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종합2보] 美고위당국자 "트럼프, 방한 중 김정은 안 만난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25일 10:27

최종수정 : 2019년06월25일 10:32

트럼프, DMZ 방문 일정은 답변 회피

[서울=뉴스핌] 김세원 김은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방문 기간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27일, 한국을 찾기로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방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주목된다.

24(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이날 기자들과 컨퍼런스 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중에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어 로이터는 이 고위 당국자가 기자들의 '트럼프 대통령의 DMZ방문 일정' 질문에 대해서는 확정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했다.

당초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방문 시 김정은 위원장과 깜짝 만남을 가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다.

처음에는 아사히신문이 이런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신문은 한미 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후 헬리콥터로 DMZ로 향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신문은 이어 "DMZ 방문 계획은 한국 정부가 미국 측에 타진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판단을 거쳐 정식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에서 연설도 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같은 날 워싱턴포스트(WP)는 이를 발판으로 한발 더 나아가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친서를 전달받은 내용을 보도하며, 전문가들 사이에서 양 정상 간 회담이 마련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매체는 전문가들이 북미 회동 가능성을 지목한 것인지, 남북미 3자 회동을 점친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임기 중 DMZ를 방문한 역대 미국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 빌 클린턴, 조지 W.부시, 버락 오바마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 취임 이후 이뤄진 첫 방한 시에 DMZ를 방문하려 했다. 그러나 기상 문제로 헬기가 뜨지 못해 결국 발걸음을 돌린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DMZ방문 의도는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던 상황에서 한·미 간 결속을 대내외에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왽고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