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연준發 랠리 '피로감' 반도체 주도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6월22일 05:07

최종수정 : 2019년06월22일 07:03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이른바 ‘연준 풋’에 대한 기대로 연일 오르던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피로감을 드러냈다.

미국이 다음주 중국과 무역 협상을 앞두고 중국의 슈퍼 컴퓨터 관련 기업의 거래를 제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관련 종목의 주가를 압박했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이란과 미국 사이에 정세 불안도 투자 심리를 흐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연방준비제도(Fed) 정책자들 사이에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의견이 꼬리를 물고 제시, 월가의 관심을 끌었다.

2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33.04포인트(0.13%) 떨어진 2만6719.13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3.72포인트(0.12%) 내린 2950.46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9.63포인트(0.24%) 하락한 8031.71에 마감했다.

반도체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CNBC를 포함한 외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화웨이에 이어 슈퍼 컴퓨터 관련 5개 중국 기업을 추가로 ‘블랙리스트’에 포함, 거래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며, 외교 정책 측면의 이해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상무부의 주장이다.

보도가 전해지면서 자일링스와 엔비디아가 각각 2% 선에서 하락했고, AMD 역시 2% 이상 내리는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 ‘팔자’에 시달렸다.

연준 정책자들 사이에서는 비둘기파 주장이 봇물을 이뤘다. 로이터에 따르면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이날 오하이오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을 근거로 통화정책 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 결정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은행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이달 회의에서 50bp(1bp=0.01%포인트)의 금리인하를 주장했다”며 인플레이션 부진에 적극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물가와 GDP 성장률 둔화를 감안해 경기 부양에 초점을 둔 정책 대응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밖에 이란과 미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드론 격추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공습을 승인한 뒤 이를 철회했다.

미국과 중국의 고위 정책자들이 이르면 25일 일본에서 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 결과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XM의 마리오스 하지커리아코스 애널리스트는 투자 보고서에서 “시장은 미국과 중국 정상이 협상 재개를 위한 휴전 연장에 합의하는 시나리오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중고차 유통 업체 카맥스가 분기 실적 호조에 3% 선에서 상승했고, 카니발은 몇몇 월가 투자은행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4% 이상 급락했다.

이 밖에 금 선물이 온스당 1400.10달러에 거래, 6년래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