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국경경비대에 식량 미지급 후 “알아서 해결하라” 강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유아시아방송, 北 소식통 인용 보도
“국경경비대, 밀수 수입 있어 이 같은 지시 내린 듯”
“말단 병사들, 식량 없어 강냉이밥 소금에 찍어먹어”
“당국, ‘밀수 뿌리 뽑으라’ 해놓고 방조” 비판 고조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 당국이 국경경비대에 한 달 분 식량을 주지 않고 자체 해결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내 소식통들을 인용해 “당국의 강요 때문에 국경경비대 간부들이 난처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 2013년 중국 국경 도시 단둥 맞은 편에 위치한 신의주의 한 밭에서 북한 병사들이 소 옆에 앉아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양강도의 한 국경경비대 소식통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상급부대로부터 ‘한 달 분 식량을 자체로 해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국경경비대는 다른 부대와 달리 국경 밀수를 통해 상당한 수입을 올려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런 지시를 내린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이 같은 황당한 지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전에도 수차례 지시가 내려온 적이 있다”며 “경비대 간부들과 대원들은 이 같은 지시에 아무런 의견도 제기하지 못한 채 어떻게 한 달 치 식량을 조달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소식통은 또 “지난해 가을에 저장한 부식물은 다 떨어지고 식량사정도 가장 열악해 지금이 군부대들이 제일 견디기 힘든 시기인데 이런 상황이 돼 버렸다”며 “일부 초소에서는 찬거리가 전혀 없어 강냉이밥을 소금에 찍어먹는 현상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하지만 당국에서는 국경경비대 부대들은 공급이 끊겨도 어떻게든 먹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부대 간부들 가운데는 ‘강무역(밀수)을 뿌리 뽑으라’면서 식량을 대주지 않는다는 것은 밀수꾼들을 방조하고 식량 값을 받아내라는 얘기‘라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온다”고 밝혔다.

양강도의 또 다른 소식통도 “당국에서는 ‘국경경비대 군인들에게 밀수와 탈북 방조를 비롯한 불법행위를 하지 말라’고 지시하고 있지만 한 달이나 식량을 주지 않고 자체로 해결하라는 것은 밀수를 적극 방조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뇌물을 챙기라’는 얘기나 같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소식통은 이어 “이번 지시로 인해 뇌물을 받는 간부들은 크게 피해를 볼 게 없고 실제로 피해를 보는 것은 말단 초소에서 생활하는 병사들”이라며 “이들 중 일부 초소에 있는 말단 병사들은 식량이 없어 민가에 나가 쌀을 빌려다 먹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면서 ”간부들은 당국의 이 같은 지시가 불만스럽지만 문제를 제기해봐야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일부 간부들과 군인들은 이런 기회를 이용해 밀수를 더욱 적극적으로 밀어주면서 노골적으로 돈벌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