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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미정상회담 1주년 맞아 오슬로 선언…비핵화 해법 주목

기사입력 : 2019년06월12일 05:00

최종수정 : 2019년06월12일 05:00

노르웨이 오슬로 포럼서 한반도 평화 기조연설 발표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서 새로운 선언 관심
노르웨이 국빈 일정 첫 날, 2차대전 추모제 등 진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유럽 3개국 순방을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노르웨이에서 오슬로 선언을 할 예정이어서 현재 꽉 막혀 있는 비핵화 협상 등에 대해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12일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열리는 포럼에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하는 기조 연설을 발표한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시작을 알린 2017년 독일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에서의 '베를린 선언'에 이은 '오슬로 선언'이 나올 전망이다.

[서울= 뉴스핌] 북유럽 3개국 해외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페이스북]

문 대통령의 이번 선언은 특히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실시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년 전 오늘, 싱가포르에서 손을 마주잡고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 △한반도 비핵화 △유해발굴 등 네 가지를 합의했다.

북미 정상이 직접 만나 수십 년간 전 세계의 골칫거리였던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전 세계는 열광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현 시점의 상황은 정 반대다.

최종적이고 완전한 비핵화(FFVD) 완료까지 제재 완화 및 해제는 없다고 일괄 타결을 요구하는 미국과 단계적 동시적 행동을 원하는 북한이 부딪히며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이라는 충격적인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북미는 큰 이견차를 전혀 좁히지 못하고 있다.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긴장을 높이기도 했다. 더욱이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논평을 통해 "미국이 셈법을 바꾸지 않으면 싱가포르 선언은 종잇장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비핵화 협상이 무위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무위로 돌아갈 위기에서 오슬로 선언을 통해 현재의 꽉 막힌 상황에 대해 어떤 창의적인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 국빈 방문 첫날인 이날, 하랄 5세 노르웨이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 참석으로 시작해 2차 세계대전 추모제에 참석하고 한국전 참전비에 헌화한 이후 오슬로 포럼에서 기조 연설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이후 노르웨이 의회 의장 면담과 정부 주최 오찬을 진행한 다음 답례 문화 공연에 참석할 예정이다. 저년에는 하랄 5세 국왕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노르웨이 첫날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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