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홍남기, IMF 총재와 면담…"자유무역질서 회복해야"

기사입력 : 2019년06월10일 09:19

최종수정 : 2019년06월10일 09:19

G20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일본 방문
미중 무역갈등 등 세계경제 위험 요인 논의
라가르드 IMF 총재·므누신 美 재무장관 면담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만나 미국과 중국 무역갈등 등 세계경제 위험 요인을 논의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특히 자유무역질서 회복을 위해 IMF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10일 기재부에 따르면 세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려고 일본 후쿠오카를 방문한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 8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 면담을 갖고 세계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라가르드 IMF 총재는 미국과 중국 무역갈등 고조로 세계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또 규칙에 기반한 무역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홍남기 부총리는 "IMF가 세계경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정책 권고를 통해 자유무역질서를 회복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어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IMF가 충분한 대출 재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일본 후쿠오카를 방문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8일 힐튼 씨 호크 호텔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와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 부총리와 라가르드 총재는 IMF가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권고한 확장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 정부는 6조7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며 "빠른 시일 내 국회 승인을 얻어 조기에 경제활력 제고 효과를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만나 외환정책과 대이란 정책공조 등 현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먼저 지난 5월말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환율 저평가 국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세부 실행 방안을 물었다. 이와 관련 므누신 장관은 "상무부의 상계관세 부과는 환율 자체에 대한 평가가 아니며 환율을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활용하는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또 국내 수출 중소기업이 대이란 제재로 경영상 어려움이 있다며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므누신 장관은 당국간 긴밀히 협의해 원만히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홍 부총리와 므누신 장관은 굳건한 한미 공조체제를 바탕으로 긴밀한 소통과 빈틈없는 정책 공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