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IMF, 미·중 무역갈등 언급하며 中 성장률 전망치 하향

기사입력 : 2019년06월05일 23:47

최종수정 : 2019년06월05일 23:4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통화기금(IMF)이 5일(현지시간) 미국과 무역 갈등을 언급하면서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

IMF는 이날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3%에서 6.2%로 내려 잡는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 IMF는 “중국과 파트너들은 교역 시스템의 결점을 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관세의 추가 확대나 성장률의 상당한 둔화가 있지 않으면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는 국내적으로 확장 속도가 줄어드는 가운데 미국과 무역 분쟁을 벌이고 있다. 화웨이와 같은 중국의 대표 수출기업들은 미국 시장에서 배제될 위기에 처해 있다. 다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주 생산이 안정되고 있으며 상당히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IMF는 중국이 개혁과 관련해 진전을 이뤘지만, 시장 주체들이 보다 결단력 있게 행동하도록 허용하고 나머지 세계에 시장을 개방하는 데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날 블로그와 브리핑 노트에서 현재 이미 시행됐거나 시행될 수 있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가 세계 경제 국내총생산(GDP)을 2020년 0.5% 줄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4550억 달러 규모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경제보다 크다.

메네스 강 IMF 아태지역 부국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무역 갈등은 상당한 영향을 미쳤지만, 현재까지는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새로 시작된 무역 갈등은 불확실성의 커다란 원천이며 우리 전망의 하방 위험이지만 몇 달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IMF는 내년 중국 경제가 6.0% 성장한 후 2024년 5.5%로 성장 속도를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의 이코노미스트들도 전날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5%에서 6.4%로 내려잡은 바 있다.

거의 성사될 것으로 기대됐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는 지난달 초 결렬됐다. 이후 양국은 상대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기업들의 거래를 제한하는 등 갈등을 고조시켰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번 주말 이강(易綱) 중국인민은행장을 만날 예정이지만 이번 달 말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