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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문대통령, 민주노총 촛불청구서 갚느라 국민 피해 방치”

기사입력 : 2019년05월30일 10:35

최종수정 : 2019년05월30일 10:34

“민주노총 아닌 민폐노총이고 민란노총”
“비상식적 행태 근본 책임은 정부에 있어”
“불법행위 엄단하고 즉각 노동개혁 나서라”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민주노총이 아니라 민폐노총이고 민란노총”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민주노총의 촛불청구서를 갚느라 온 국민의 엄청난 피해를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노총이 아니라 민폐노총이고 공권력까지 짓밟는 것을 보면 민란노총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5.30 kilroy023@newspim.com

황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본과 상식을 안 지키고 있는 또하나의 집단이 바로 민주노총”이라며 “민주노총이 전국을 오가면서 가는 곳마다 민폐를 끼치고 있다. 국회를 난입하고 경찰을 폭행하고, 법원 명령까지 무시하고 남의 일자리를 뺏으며 민란수준의 불법까지 저지르고 있다”고 목소릴 높였다.

황 대표는 이어 “전국 건설 현장은 심각한 상황에 빠져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만 고용하라며 협박을 일삼고 이를 거부하면 시위를 벌이며 공사를 방해하고 있다. 울며 겨자먹기로 민노총 조합원을 고용해도 임금 더 높여달라면서도 일은 제대로 하지 않고 배짱만 부리는 사람이 많아 건설사들이 죽을 노릇이라고 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이런 비상식적 행태의 근본 책임은 결국 이 정권에 있다”며 “민노총의 불법 시위와 폭력은 제대로 처벌하지 않으면서 진압 과정에서 조그만 충돌만 나도 경찰을 징계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이 민주노총 촛불청구서를 갚느라 온 국민의 엄청난 피해를 방치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황 대표는 “노동계 혁신 없이는 산업구조 혁신은 불가능하고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낼 수 없다”며 “많은 경제 전문가들과 국제기구들이 한결같이 우리의 노동시장 경직성 문제를 지적한다. 민주노총의 불법 행위를 엄단하고 즉각 노동개혁에 나설 것을 대통령과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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