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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볼보 XC40 한 달 타보니…“반자율주행‧넓은 실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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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에 가까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동급 최고 공간 일품
30대 초중반 여성 사로잡는 디자인도 매력

[성남(경기)=뉴스핌] 전민준 기자 = “아이 둘인데 XC40을 고민한다고?” “그 차 애 둘 태우기 너무 작지 않나” 볼보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40을 구매한다고 마음먹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다.

4인 가족과 준중형SUV는 물과 기름처럼 어울릴 수 없을 것이라는 시선에도 XC40을 선택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 차에 빠져들고 있다. 볼보 XC40은 완벽에 가까운 반자율주행 기능 그리고 넓은 공간, 디자인이 확실히 매력적인 차다.

작년 6월 볼보 XC40 국내 출시와 동시에 계약, 9개월을 기다려 올해 5월 초 받았다.

출시와 동시에 계약해서 이 정도 기다렸지, 지금 계약하면 2년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뜨거운 인기를 공급량이 못 따라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차를 구매하게 된 첫 번째 이유는 가격이다. 5000만원 대 수입 SUV를 갖고 싶어서 목록을 작성해 보니 포드 익스플로러(대형SUV), 혼다 파일럿(대형SUV), 푸조 5008(대형SUV)가 국산 SUV 중에서는 팰리세이드(대형SUV)가 있다.

모두 큰 차들 뿐이다. 아내가 주행을 더 많이 하는 우리 가족 특성상 대형SUV는 분명 아내에게 운전하는 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는 준중형SUV가 본인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XC40.[사진=전민준 기자]

그래서 눈을 돌렸더니 볼보 XC40, BMW X1, 벤츠 GLA가 있다.

4인 가족이 가장 먼저 봐야할 휄 베이스를 보니 XC40과 GLA가 각각 2702㎜, 2700㎜로 비슷하고, X1이 2670㎜로 가장 좁았다.

또, GLA는 XC40 최고트림보다 300만원 정도 비쌌고, 뒷좌석으로 갈수록 전고가 낮아지는 스포티한 형태였다. 특히 XC40의 레그 룸이 동급 최고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이번에 차를 구매하면, 아이들이 적어도 중학교 입학하기 전까지 타야 하는데 카시트를 빼고 타는데 불편함이 없어야하기 때문이다.

트렁크 공간은 460리터로 넓지 않다.

골프가방을 넣거나, 자전거를 싣고 다니는데 무리가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여행 갈 때 짐을 간소화해서 떠나는 기자의 가족 특성상 장거리 이동할 때 짐 싣고 다니는 건 전혀 문제없다. 실제 이달 중순 처갓집인 서천에 갈 때 유모차와 여행용 캐리어 1개를 싣는데 충분했다.

이 차의 주행성능 중 가장 맘에 들고,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반자율주행 기능이다. 가속성능은 뛰어나다고도 부족하다고도 하기 어렵다. XC40에는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을 조합했다. 패밀리카로 쓰는 만큼 주로 컴포트모드로 설정한 뒤 주행한다.

XC40.[사진=전민준 기자]

고속도로에서 100km/h로 놓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버튼을 누른다.

이후 앞차와 간격은 4단계로 설정해 두고 달리면, 앞차와 약 100m 간격을 유지하면서 속도를 알아서 조절한다. 앞차와 가까워지면 속도가 줄어들고 멀어지면 다시 100km/h로 올라가는. 그리고 옆 차선에 다른 차가 끼면 속도가 또 줄어든다. 차선 이동할 때도 옆 차선에 차가 주행하고 있으면 알아서 속도를 줄인 뒤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말 예술에 가깝다.

뛰어난 디자인도 이 차의 매력이다.

XC40을 타고 도심 주행을 하면 30대 초중반 여성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을 수 있다. 박스형 디자인을 추구하지 않으면서도 본래의 볼보가 가지고 있던 견고하고 기능적인 이미지를 잘 살려내는 것. 시각적 이미지에서 이제 볼보는 그 어느 자동차 브랜드와도 확연히 구분되는 디자인 이미지를 가지게 됐다.

물론 XC40의 아쉬운 점도 있다.

차선변경 할 때 경고음이 울린다거나 스티어링 휠을 원래대로 잡아주는 기능이 빠져있다. 또, 서라운드 뷰는 운전자 눈이 피로하지 않게 보여주지만, 좁은 곳을 지나갈 때 경고음이 작동할 때가 있고 인식하지 못 하고 지나칠 때가 있다. 이 같은 점을 제외한다면 부족하거나 불편한 걸 느끼지 못했다. 매우 만족이다.

XC40은 지금까지 볼보 차에 대한 이미지. 단순히 튼튼한 차라는 평소 이미지를 완전히 털어내게 했다. 그리고 이 차가 패밀리카로도 충분하다는 데 다시 한 번 새삼 놀라움을 느낀다. 지금 계약하면 2년. 내년부터는 물량 공급 상황이 더 개선된다고 하니 지금 계약하는 소비자가 있다면, 기다리라고 꼭 언급하고 싶다.

XC40.[사진=전민준 기자]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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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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