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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400여가구 미계약..무순위 추첨

기사입력 : 2019년05월22일 11:39

최종수정 : 2019년05월22일 15:27

최종 계약률 60%대...29일 사전 무순위 당첨자 발표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한양이 분양한 서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가 정당 계약 이후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주인을 가렸지만 최종 400여가구 미계약됐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는 정당 계약과 일반공급 예비당첨자 계약을 포함, 총 계약률이 70%를 밑돌았다. 전체 1152가구 중 400여 가구가 미계약된 것.

이 단지는 지난 7~9일 3일간 진행한 정당 계약에서 약 55%가 계약했다. 정당 계약은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계약으로 보통 3일간 진행한다. 이후 예비당첨자에 잔여 가구가 돌아갔지만 약 10%만 계약해 총 계약률은 65%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양 관계자는 "청약 부적격, 자금조달 실패 등의 사유로 계약을 포기한 당첨자가 많았다"며 "계약을 원하나 청약 부적격자로 판명된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오는 24일 소명기간을 거쳐 최종 잔여 가구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견본주택 모습. [사진=한양]

잔여 물량은 무순위 신청자에게 돌아간다. 오는 29일 금융결제원 청약 사이트인 아파트투유에서 무순위 당첨자를 가린다. 무순위 당첨자는 잔여 가구의 100%, 무순위 예비당첨자 100%를 합해 총 200%를 뽑는다.

이 단지는 청약 당시 1순위 평균 경쟁률이 4.2대 1을 기록했다. 총 104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391명이 몰린 것. 최고 경쟁률은 119대 1에 달했다. 견본주택 개관 후 3일간 3만명이 현장을 찾아 흥행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데다 주변 지역에서 대규모 분양이 이뤄지다 보니 당첨자 중 이탈자가 많았다.

최근 높은 청약 경쟁률에도 미계약이 속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앞서 분양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총 220가구(일반분양 203가구)를 분양해 29가구가 미계약됐다. 총 117가구 모집에 3636건이 몰려 청약경쟁률 31.0대 1을 기록했지만 완판에는 실패했다.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도 1순위 경쟁률이 11.1대 1을 보였지만 계약률은 30% 수준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는 평균 청약 경쟁률이 4대 1이 넘었고 예비당첨자를 공급분의 80%를 뽑았음에도 계약률은 예상보다 저조했다"며 "청량리역 주변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져 수요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고 브랜드 인지도가 다소 약한 것도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무순위 청약자 신청자가 많아 미계약 물량이 상당수 해소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 [사진=한양]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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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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