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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진핑, 희토류업체 시찰로 ‘보복카드’시사..무역戰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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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드니=뉴스핌] 이영기 김선미 기자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IT기업 기술전쟁으로 번지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 희토류 관련 업체를 방문해 관심이다.

외신들은 미국에 대한 보복카드로 희토류 수출제한을 거론하며 시진핑 주석이 무역전쟁의 장기화 포석을 두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류허 부총리와 함께 장시성 간저우시에 있는 희토류 관련 기업 진리(金力)영구자석과기유한공사를 시찰했다.

시 주석이 희토류 산업 상황을 알아보기 위한 시찰로 보도됐지만 미국과의 무역 전쟁 상황에서 희토류를 보복 수단으로 삼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중국 희토류 생산량은 전 세계 생산량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희토류 수입의 80% 정도는 중국산이라 중국이 수출을 중단할 경우 미국에 직격타가 불가피하다.

이날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시 주석의 국내 산업 정책 시찰에 대해 정확히 해석하기를 희망한다"면서 과도한 해석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25% 관세 부과 검토에 착수한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 3000억달러어치 목록에 아직 중국산 희토류는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 주석이 중국 내 절대 권력과 어마어마한 인구를 무기로 미국과의 무역전쟁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오쩌둥이 4년 간에 걸친 피비린내 나는 한국전쟁에서 인민지원군을 보내 미군과 맞서 싸우게 한 것처럼 시 주석도 인민들을 전면적 무역전쟁 모드로 전환시키고 있다는 해석이다.

FT에 따르면, 중국 관료들은 무역전이 장기화될 경우 중국이 미국에 비해 명백히 유리한 점이 두 가지 있다고 믿고 있다.

먼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꿈도 꾸지 못할 국가 장악력을 시 주석은 가지고 있다는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 및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 등으로부터 끊임없이 반대에 부딪치고 압박을 받는 트럼프 대통령과는 달리 시 주석은 말 한마디로 공산당이 장악한 정부와 의회, 언론, 은행 시스템을 통제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은 미국 증시를 끌어올리기 위해 구두개입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지만, 중국 공산당은 국유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국가대표팀’을 동원해 필요할 경우 중국 주식을 얼마든지 사들일 수 있다.

더불어 중국 국민들의 외세에 대한 반감도 시 주석의 주요 무기다. 서방 열강과 일본에게 괴롭힘과 수치를 당했다는 의식이 강한 중국 국민들 사이에서 공산당이 통제하는 언론을 통해 반미감정을 확산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지난해 5월 트럼프 행정부의 ‘무리한’ 무역 요구가 공개됐을 때 중국 국민들은 진심으로 분노를 느낀 것으로 전해진다.

싱가포르 소재 난양기술대학의 프레드리히 후 교수는 “중국 국민들에게 미국의 요구는 항복 요구로 들렸을 것”이라며 “19세기 서양 열강과 일본이 청나라에 수치스러운 조약을 들이밀었던 기억을 되살렸다”고 말했다.

대조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저마다 대중 관세로 피해를 입고 있다는 농업, 월가, 소매업체들, 소비자들의 불만과 자유 언론의 뭇매에 압박을 받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 베이징 프렌드십 호텔에서 열린 칭화(淸華)대학교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있다. 2019.04.26.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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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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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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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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