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배우 김혜수 특별전을 마련한다.
BIFAN 측은 “전도연, 정우성에 이어 ‘지금의 한국영화를 있게 한 배우의 모든 것’을 통해 한국영화의 현재를 돌아보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서 한국영화의 발전을 이끈 김혜수를 만나는 자리를 준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매혹, 김혜수(Gorgeous, Charming, Dangerous, KIM Hye Soo)’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주최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6월 27일~7월 7일)에 만나 볼 수 있다.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특별전에서는 ‘타짜’(2006), ‘이층의 악당’(2010), ‘차이나타운’(2015), ‘국가부도의 날’(2019) 등 김혜수가 출연한 영화 10편을 만날 수 있다. 또 관객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과 기자회견,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BIFAN 측은 “올해는 김혜수의 영화 데뷔 33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그의 대표작들을 통해 데뷔 이래 현재까지 끊임없이 관객들을 매혹시킨 김혜수의 독보적인 존재감은 물론 여성 영화인으로서 한국영화의 중심을 지켜온 그만의 특별한 행보를 만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영화 ‘깜보’(1986)로 스크린에 데뷔한 김혜수는 그해 신인상을 받으며 충무로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이명세 감독의 영화 ‘첫사랑’(1993)부터 최근 ‘국가부도의 날’(2018)에 이르기까지 변신을 거듭하며 한국영화계의 최전선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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