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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미중 무역긴장 속 연준 위원 연설·FOMC 의사록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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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이번주(20~24일)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의 연설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성을 확대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무역전쟁 관련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7% 하락한 2만5764포인트에 마치면서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S&P500지수는 0.8% 내린 2859포인트로 2주째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술기업들을 침체시킬 거란 우려에 낙폭을 확대하며 1.27% 하락한 7816.28포인트에 마감했다.

17일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교착 국면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상원 세출위원회 증언에서 조만간 베이징을 방문, 쟁점에 대한 논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지만 중국 측이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협상 과정에 참여하는 두 명의 정책자들은 중국이 이달 초 반기를 든 통상 시스템 개혁 문제에 대해 재고할 뜻을 내비치지 않고 있으며, 협상을 나설 움직임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블리클리 어드바이저스 그룹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국산 수입품 3000억달러에 25% 세율이 적용된다면 소비자 피해가 가시화될 것이며 글로벌 경기 침체까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10일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 인상했으며 이에 중국은 내달 1일부터 600억달러 물량의 미국 수입품에 5~25%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또 미국은 내달 24일 3000억달러 물량의 수입품에 새로운 관세를 적용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도 주목할 사안이다.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5일 저물가가 금리 인하의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꺾어놨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단시일 내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에 대한 해법을 찾기 힘들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면서 연내 한 차례 이상의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국채 선물시장은 연말 연방기금 금리를 2.075%로 예상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이 연내 25bp(1bp=0.01%포인트) 이상 금리인하를 점친다는 의미다.

 ◆ 이번주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이번주에는 5월 FOMC 의사록 공개와 파월 연준 의장을 발언과 함께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이 대거 예정됐다.

20일에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와 라피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또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라이언에어와 노드슨, 취뎬이 실적을 발표한다.

21일에는 4월 기존주택판매가 발표된다. 찰스 에반스 연은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의 연설도 예정됐다. 홈디포와 노드스트롬이 실적을 발표한다.

22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타겟과 로우스, VF코퍼레이션, 넷앱이 실적을 발표한다.

23일에는 5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구매관리자지수(PMI)와 4월 신규주택판매가 발표된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HP와 비제이스 홀세일 클럽, 베스트 바이가 실적을 발표한다.

24일에는 4월 내구재 수주가 발표되며 풋락커가 실적을 발표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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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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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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