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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특위, 당진화력·대산석유화학단지 현장 방문

기사입력 : 2019년05월15일 14:44

최종수정 : 2019년05월15일 14:44

국조실·산업부·환경부·충청남도 등 관계부처 동행

[서울=뉴스핌] 최온정 기자 = 국무총리 소속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는 최근 문제가 되고있는 사업장 불법 배출행위를 점검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석탄발전소 사업장을 찾았다.

국무조정실은 15일 미세먼지 특위가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충청남도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함께 충남 소재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발전소와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배출업체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문길주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장이 15일 충남 소재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발전소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9.05.15.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이날 방문은 주요 미세먼지 배출원중 하나인 석탄발전소와 사업장 관리실태를 확인하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사업장 불법 배출행위와 관련하여 방지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 의견 수렴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위는 우선 당진화력발전소에서 미세먼지 집진장치와 탈황·탈질설비 등 환경관리시설의 운영현황과 성능개선 계획을 청취하고, 관련 시설을 점검했다.

또한 야외 저탄장(석탄 저장장소)을 찾아 석탄 분진으로 인한 주민 피해 감소대책을 확인하고 저탄장의 옥내화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오후에는 대산산업단지로 이동해 실시간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시 현장을 점검하고 산단 내 주요 업체가 운영하는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관리실태를 확인했다. 

끝으로 미세먼지특위 위원들과 정부·지자체 관계자, 산단 업체 관계자가 함께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 대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길주 위원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역할이 크다"며 "정부는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 그 과정에서 특위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방문에서 보고 들은 것들은 하반기에 수립되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등 정부 대책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위원회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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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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