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홍남기 "버스 준공영제, 공공분야서 정부 역할 하겠다는 것"

기사입력 : 2019년05월15일 10:51

최종수정 : 2019년05월15일 17: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제활력회의서 '혈세낭비' 지적 반박
"작년 11월 광역버스 국가사업 전환 과정에 검토"
"4~5년 간격 버스요금 인상은 불가피"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정부방안 마련할 것"
"버스요금 인상은 불가피…주52시간 근로제와 무관"
"원달러 환율의 일부 급격한 쏠림현상은 모니터링 중"
"시내면세점 특허사업자 결정, 충분한 의견수렴 결과"
"민간투자 발굴 프로젝트 발표 다음달 넘기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버스 준공영제 확대로 혈세가 낭비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오지나 도서지역 버스노선이나 공영차고지 등 버스 공공성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중앙정부가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15일 홍남기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작년 11월에 광역버스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국가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준공영제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05.15 pangbin@newspim.com

홍남기 부총리는 "버스 관련해서는 지자체의 고유 사무지만 중앙정부가 커버해야 할 부분에 대한 방안은 마련하겠다.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결과에 따라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홍 부총리는 경기도 등 일부 지역에서의 버스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버스요금은 4~5년 간격으로 요금인상이 돼 왔다. 2015년도에 인상됐기 때문에 올해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과 관계없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경제가 최근 수출을 포함해 일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종합적으로 반영돼 변동성이 나타났다"며 "일부 급격한 쏠림이 있는 현상에 대해서는 정부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14일) 결정된 지역별 시내면세점 특허사업자 수에 대해서는 "충분한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됐다"고 강조하며 '졸속 결정 아니냐'라는 일각의 비판을 반박했다.

홍 부총리는 "특허사업자 수 선정에는 일정 요건이 있다. 전년대비 면세점매출액 2000억원 이상 늘었든가 관광객 20만명 이상 증가 등이다. 그 요건 부합 지역에 대해서 해당 특허 줄 수 있는 숫자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통계청에서 발표한 고용동향에서 30~40대 일자리가 감소한 것은 "정부도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경제의 허리라고 할 수 있는 30~40대 취업자가 감소했다"며 "그 대책은 30~40대 맞춤형 대책을 강구하기 보다는 민간에서 투자가 일어나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해법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홍 부총리는 "상반기에 발표할 민간투자 발굴 프로젝트 발표는 다음달을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며 "현재 두 차례에 걸쳐 민간 대규모 프로젝트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진행 중이다. 끊어서 말할 수 있는 사항이 있으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