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로젠그렌 “무역 분쟁으로 경기 둔화하면 금리 인하 가능”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05:16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05: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내부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경기 둔화로 이어지면 연준이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에 따른 어떠한 둔화에 대응할 수단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로젠그렌 총재는 현시점에서는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그는 “관세와 관세에 대한 금융시장 반응의 영향이 둔화를 더 야기한다면 우리는 금리 인하를 비롯해 이용 가능한 도구가 있다”면서도 “다만 나는 이것이 우리가 그렇게 할 필요를 만들어 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결정에 참여한다.

이어 로젠그렌 총재는 “우리가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정책을 신중히 하는 우리의 관점에서는 이것이 장기적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더 나은 판단을 하기 전까지 우리가 반응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른 연준 위원도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이날 텍사스의 한 대학에서 연설한 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이것이 향후 몇 주, 몇 달간 어떻게 진행될지 보며 인내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가 현재 모르는 것은 이 문제가 얼마나 오래 지속하고 얼마나 그것들이 진행될 것이며 관세와 보복 관세가 수개월, 수주, 혹은 더 오래 지속할 것인가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플란 총재는 “무역 상황은 불확실성을 만든다”면서 이 같은 상황이 장기간 지속한다면 기업에 이롭지 않으며 특히 기업의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준의 보유 자산 축소 중단과 관련해 로젠그렌 총재는 연준 위원들이 연준 준비금에 대한 은행의 수요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될 경우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 3월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일 경우 9월 채권 보유 축소를 멈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에릭 로젠그렌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