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이란, 영국 스파이 혐의로 이란 여성에 10년형

기사입력 : 2019년05월13일 18:34

최종수정 : 2019년05월13일 18:34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서방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 정부가 영국 정부를 위해 스파이 활동을 했다며 이란 여성에게 10년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법원 측은 “영국문화원 직원이었던 이란 국적자가 이란 정보기관과 협조해 온 정황이 드러나 자백을 받은 후 10년형을 선고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여성은 영국에서 유학생활을 한 후 이란 주재 영국문화원에 취직했으며, 이란에서 ‘문화적 침입’을 위해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이 영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법원 측은 이 여성을 1년 가까이 구금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서방 정보기관들의 ‘침입’이 있었다고 말한 뒤 스파이 활동 혐의로 이란인이 체포되는 건수가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탈퇴한 후, 이란산 원유 금수 제재에 대한 예외 조치도 모두 중단하고 이란산 원유 수출을 제로(0)로 만들겠다고 위협하자, 이란은 핵합의 일부의 이행을 중단하겠다며 맞섰다.

영국은 이란핵합의 서명국으로 합의 지속을 지지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로 영국의 입장이 어떻게 바뀔지 사태가 주목되고 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