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삼바·삼전 전격구속에...이재용 경영권 승계 수사 ‘폭풍전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바’ 수사 반년 만에 임직원 무더기 구속
법조계 “증거인멸 혐의 영장 발부 이례적”
검찰 “증거인멸 현장 범죄소명”..계열사 수사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삼성전자 임원 2명이 구속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바 수사와 관련해 삼성전자 임원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월 말에는 삼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 2명도 증거인멸 등 혐의로 구속돼 수사망이 이재용 부회장 턱밑까지 좁혀졌다는 게 법조계 관측이다.

13일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새벽 삼성전자 보안선진화 TF 소속 서 모 상무와 사업지원 TF 소속 백 모 상무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판사는 “범죄혐의 소명되고, 피의자 및 관련자들의 수사에 대한 대응방식 및 경위에 비추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에 따르면 이들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수사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해 여름 삼성바이오와 에피스의 회계자료와 내부 보고서 등을 조직적으로 은폐·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삼성바이오와 에피스 직원 수십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노트북등에서 ‘JY(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뜻하는 이니셜)’, ‘미전실’, ‘합병’ 등 단어를 검색해 관련 문건을 삭제하도록 지시했다.

검찰 수사 반년 만에 삼성 임직원이 최근 잇달아 구속된 만큼, 검찰의 수사 칼날이 이재용 부회장으로 향할 것이란 법조계 분석에 무게추가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이다. 당초 증거인멸 혐의에 대해서 구속영장 발부가 쉽지 않다는 게 대체적 관측이었으나, 구속영장이 전격 발부된 것이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삼성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이에 따라 경영권 승계 의혹을 받아온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삼바 분식회계 의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맞닿아 있다”며 “증거인멸 혐의로 영장 발부된 것은 이례적이지만, 검찰이 범죄 혐의의 확실한 증거를 확보했다는 뜻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삼성바이오 소액주주 355명이 삼성바이오를 상대로 120억원대 손해배상소송에 착수해 서울중앙지법 민사31부(조미옥 부장판사)에 사건이 배당된 상태다.

삼성전자 임원 구속 뒤,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논평을 통해 “삼바 내부 문건을 통해 미래전략실(미전실)과 삼바 등이 분식회계를 공모했음이 드러난 상황에서 분식회계 관련 증거 인멸도 미전실 후신인 삼성전자 TF가 진두지휘한 정황은 분식회계가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검찰은 지난 7일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 공장을 압수수색해 공장 바닥에서 숨겨진 컴퓨터 서버와 노트북 등 수십대를 확보하며 수사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검찰은 이미 계열사 중 한 곳인 삼성SDS 직원들이 삼성바이오와 에피스 직원들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에서 회계 관련 문서 등을 찾아 삭제한 정황을 확보한 상태다. 검찰이 ‘조직적 범죄’로 규정짓는 이유와 동시에 추가 수사가 예고된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검찰 측 관계자는 “증거인멸 혐의를 받고 있는데 현장을 찾았으니 범죄혐의 소명에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다른 삼성 계열사도) “잘 조사해 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