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성장과 신사업 확대 위한 조직역량 강화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다날이 플랫폼 비즈니스 그룹으로 기업 경쟁력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내부조직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다날은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과 급격히 변화하는 간편결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영업조직을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김동건 부회장에게 대외영업총괄 책임자를 맡게 해 더욱 적극적인 영업과 조직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건 다날 부회장 [사진=뉴스핌 DB] |
지난 2월 다날에 합류한 김 부회장은 외국계 투자은행(IB) 출신 글로벌 인수합병(M&A) 전문가로, 신기술 및 미래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와 M&A를 통한 미래성장전략 수립뿐 아니라 영업 전면에도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김 부회장은 외부활동을 본격화하고 다양한 경험과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사의 성장동력을 확보, 수익 성장을 높이는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날은 최근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결제플랫폼과 실물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인 페이프로토콜의 페이코인(PCI)을 선보이며 새로운 결제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준비해온 오프라인 휴대폰 결제 시장 진출 및 글로벌 결제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모로코까지 사업 확대를 한 달콤커피는 로봇카페 비트의 새 버전 '비트2E' 오픈을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조직 개편과 외부인사 영입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로봇기술,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 관련 투자와 M&A는 물론 지속적인 인재 확보를 통해 그룹 역량을 강화, 글로벌 결제 시장 리더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