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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 "北 단거리 미사일, 묵인할 경우 도발 강도 높일 것"

기사입력 : 2019년05월10일 09:49

최종수정 : 2019년05월10일 10:15

브루스 클링너 "北, 합의 원하면 협상 태도 완화 압박"
정박 "4일 발사 후 美 제한적인 반응이 수위 높여"
게리 세이모어 "김정은 아직도 미국과 합의 원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에 대해 현 교착 국면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미국과 동맹들이 이를 묵인할 경우 북한이 도발 강도를 높여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소리방송(VOA)에 따르면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지난 9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미국을 향한 불만의 표시로 북한은 현 교착 국면이 불만스럽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점진적으로 대미 압박을 고조시켜 미국이 합의를 원한다면 협상 태도를 완화하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5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조선동해해상에서 진행된 전연 및 동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클링너 선임 연구원은 "미사일의 사거리 등을 고려하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면서도 "국제사회는 대체로 ICBM 급이 아닌 단거리의 경우 크게 문제삼지 않아왔지만, 비핵화 대화 재개에는 좋지 않은 징후"라고 분석했다.

정박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는 "미국이 지난 4일 북한의 첫 미사일 발사 이후 미국의 반응이 제한적이었던 점이 김정은으로 하여금 압박 수위를 높여도 된다고 판단하도록 만든 것 같다"며 "미국과 한국, 일본이 이번에도 엄중한 대응을 내놓지 않을 경우 북한 지도부가 더 수위 높은 도발을 시도하도록 조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NSC 조정관은 북한도, 미국도 판을 깨고 싶어 하진 않는다고 분석했다.

세이모어 전 조정관은 "도발을 감행하는 와중에도 김정은은 아직도 미국과 합의를 원하고 있다"며 "김정은이 유엔 결의는 위반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약속은 위반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도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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