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패스트트랙, 선진화법을 독재라고 하면 안돼"

기사입력 : 2019년05월09일 21:27

최종수정 : 2019년05월09일 23:49

한국당 독재 비판에 "패스트트랙은 해법으로 마련"
"촛불민심 탄생한 정부를 좌파독재와 투쟁한다고 해"
"여야정협의체 약속 지켜지지 않았다, 野 대답 있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 대통령은 9일 여야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에 대해 "국회 선진화법이 정해놓은 것을 독재라고 하면 안된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집권 2년을 맞아 KBS '문재인 정부 2년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 특집대담에 출연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독재' 비판에 대해 "패스트트랙은 다수 의석을 가진 측에서 독주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야당은 물리적 저지를 하지 않기로 하고 해법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 해법을 독재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19.05.09.

문 대통령은 이어 "국회 선진화법이 정해놓은 것을 부정해서는 안되는 것"이라며 "촛불민심 위에서 탄생한 정부를 독재, 그것도 그냥 독재라고 하면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색깔론을 더해 좌파독재와 투쟁한다고 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조금 극단의 표현을 썼지만 하나의 정치적인 행위로 본다면 여야간 정치 대립은 늘상 있어온 것"이라며 "한 페이지를 넘기고 새로운 대화를 통해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협치에 대해서도 "2년 전 야당 당사를 방문했고, 그 후에도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자주 야당 대표를 만나왔다"며 "그런 식으로 약속을 해서 지난 3월 여야정협의체에 합의했는데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책임을 야당에 돌렸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그 약속을 국민에게 지키는 것을 보이자"라면서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이므로 저의 제안에 대해 야당 측에서 성의있는 대답이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