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시, 11일 ‘제4대 청소년의회’ 개원

기사입력 : 2019년05월09일 14:12

최종수정 : 2019년05월09일 14:12

25개 자치구 청소년참여기구 대표 구성
청소년 시정 참여 기회 확대 및 정책 반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올해로 제4대째를 맞는 서울시 청소년의회의가 11일에서 12일 양일간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원식과 함께 예비 교육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 청소년의회는 160만 청소년을 대표하는 지도자로서 청소년의 주도적 참여와 권리증진을 보장하고자 2016년 9월 출범했다. 의원 자격기준은 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조례에 따라 만13세 이상~19세 서울시민이면 가능하다.

제4대 서울시 청소년의회는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를 비롯해 25개 자치구의 청소년참여기구 활동경력이 있는 청소년과 청소년의회 활동을 희망하는 청소년으로 구성됐다.

청소년의원은 1개 자치구당 4명 내외로 서울시 청소년참여기구 활동경력이 있는 청소년을 우선으로 기관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원은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했다. 참여위원회 위원과의 중복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의회 의원 추천 시 가급적 현재 참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지 않은 학생에게 우선순위를 부여했다.

올해 제4대 의원이 된 청소년 의원은 개원식에서 의원 선서 후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은 4개 상임위원회인 △인(人)교육 △생활·복지 △문화·참여 △인권·윤리 등 분야별로 정책 활동을 한다. 각 상임위원회의 위원장과 부위원장, 청소년의회 의장 1명과 부의장 2명도 이날 청소년들이 직접 선출한다.

첫날인 11일에는 ‘청소년 정책 아카데미 Ⅰ,Ⅱ’ 시간을 마련해 청소년의회의 의미와 역할, 의견수렴 방안 등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이날 저녁시간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2일차인 12일 오전 의장단(의장1명, 부의장2명), 상임위원회 임원진(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을 선출한다.

사전교육 시간에는 응급처치교육 및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 성폭력 예방교육 등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참여활동에 필요한 소양교육, 기능교육이 이뤄진다.

개원식 이후 청소년의회는 지역사회 안에서 청소년 관련 문제나 상황을 직접 논의하고, 정책 상정을 위한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할 예정이다.

제4대 청소년의회 본회의는 오는 11월에 개최된다. 올해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정책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서울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이 직접 의회 활동을 통해 만들어내는 정책들이 서울시정을 변화시키고 사회 전반을 변화시켜나갈 것”이라며 “청소년의회의 정책들이 구현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