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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잠재력에 베팅한 금융업계 큰손들 IPO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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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세계 최대 IT 투자 펀드인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가 차량 공유 업체 우버의 기업공개(IPO)로 30억달러에 이르는 평가 차익을 거둘 전망이다.

지난해 초 77억달러를 투자해 우버 지분 17%를 사들인 뒤 불과 16개월만에 ‘잭팟’을 터뜨렸다는 평가다.

영국 리버풀에서 우버 로고를 지붕에 부착한 차량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밖에 창업 초기부터 투자에 참여했던 골드만삭스와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 업계도 우버 IPO로 한 몫 챙길 것으로 기대된다.

8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일 뉴욕증시 입성을 앞둔 우버의 기업 가치는 800억~900억달러로 평가 받을 전망이다.

이는 소프트뱅크가 우버 지분을 매입했던 지난해 초 기업 가치인 480억달러에서 두 배 가까이 불어난 수치다.

당시 소프트뱅크는 2016년 우버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에 비해 25% 가량 할인된 가격에 지분을 매입했고, 이번 IPO에서 우버가 높은 기업 가치를 평가 받으면서 쏠쏠한 평가차익을 챙기게 됐다.

지난 2017년 봄 1000억달러 규모로 출범한 비전펀드가 커다란 결실을 이룬 동시에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는 데 시장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최근 소프트뱅크는 비전펀드의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을 밝힌 상황. 몸집 확대에 나선 시점과 맞물려 우버의 지분 가치가 상승 효과를 낼 전망이다.

우버의 IPO에 웃는 것은 소프트뱅크뿐만이 아니다. 월가의 대표적인 투자은행(IB)인 골드만 삭스와 벤치마크, 먼로 벤처스, 퍼스트 라운드 캐피탈 등 수 년 전 차량 공유 업체의 지분을 확보한 금융업체가 많게는 투자 원금의 수 배에 이르는 차익을 거두게 됐다.

물론 우버의 기업 가치가 IPO 이후 급감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뉴욕증시에 상장한 경쟁사 리프트는 상장 후 주가가 급락했고, 공매도 세력의 집중 타깃으로 몰렸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버 역시 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무엇보다 시장 전문가들은 우버의 중장기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가 발목을 붙잡는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한편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이른바 유니콘 기업들이 연이어 주식시장 데뷔를 준비하고 있어 향후 성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기업용 메신저 업체인 슬랙 테크놀로지와 오피스 공유 업체 위워크가 내년 IPO를 목표하고 있다. 슬랙 테크놀로지는 최근 아마존의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관심을 끌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소프트뱅크가 3억달러 가량 투자한 헬스케어 벤처기업 가든트 헬스가 나스닥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고, 이후 기업 가치가 6배 이상 불어났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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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데뷔 첫날 19%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데뷔에서 급등하며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후 로켓과 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거대 제국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든 결과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34%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미국 시가총액 6위 기업에 올랐다. 거래 개시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이날 오전 늦게 거래가 시작된 주가는 세션 대부분 동안 전날 공모가 대비 15~30% 상승 범위에서 움직였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5억 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기술주 급락으로 AI 관련주의 천문학적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거래소가 이번 상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속에 치러진 데뷔였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마켓 책임자는 "스페이스X는 증시 데뷔 조달액 기록을 깬 것뿐 아니라 다른 거물들을 한참 따돌렸다"며 "시작 밸류에이션이 이미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에 그만큼의 가치를 더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물량의 약 20%를 배정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상적인 IPO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단 1주를 배정받고 축하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윈 숏웰 사장과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스페이스X 경영진은 이날 개장벨을 울린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자축했다.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직원들을 위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상장은 머스크를 사상 첫 조만장자(트릴리어네어)로 만들었다. 2025년 매출 187억 달러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약 110배로 다른 초대형주들을 한참 웃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긍정적 투자의견을 냈지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적정 가치를 약 7800억 달러로 평가했고 CFRA는 이날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 이미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6-13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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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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