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2보] 미중 무역협상, 트럼프 관세 협박에 '급반전'…시장 '초긴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트위터로 돌연 대중 추가관세 위협
WSJ “중국, 8일 류허 부총리 방미 취소 검토 중”
금융시장, 주식·유가 급락…엔화·금 등 안전자산 '껑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마라톤 무역 협상이 이번 주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한참 고조되던 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연 ‘추가 관세’를 위협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빠르게 고조되고 있다.

무역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미국이 기존 대중 관세를 해제하기를 기대하고 있던 중국도 뜻밖의 소식에 당황한 듯 오는 8일로 예정됐던 류허 부총리의 워싱턴 무역 협상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관세 협박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 시장은 합의 결렬 쪽으로 급반전 중인 무역 협상에 발작 증상을 보이고 있다.

◆ 돌변한 트럼프, 왜?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되던 관세를 오는 금요일(10일)부터 현행 10%에서 25%로 높일 것이며, 그간 관세 대상에서 제외됐던 325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도 25% 관세를 즉각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데, 중국이 재협상을 시도하면서 협상 속도가 너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그렇게는) 안 된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사진=트럼프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추가 관세 카드를 꺼내 든 것은 작년 12월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뒤로 처음이다. 최근까지도 무역 합의 기대감을 직접 드러내며 낙관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태도 돌변을 두고 전문가들은 다양한 분석들을 제시했다.

차드 보운 피터슨 국제경제정책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예측 불허인데, 이번은 단순한 위협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번 주 후반 합의안이 나왔을 때 미국 국민들에게 자신이 최대한 강경한 태도로 임했다는 이미지를 노린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이 원하는) 무역 협상 최종 내용에 합의하지 않는다면 관세는 여전히 부과될 것이란 일종의 경고를 트럼프 대통령이 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스와르 프라사드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기존 대중관세 해제에 가까워지고 있지 추가 관세는 생각도 하지 않았을 중국을 트럼프 대통령이 기습 공격해 무역 압박 수위를 한번 더 높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을 두고 분열된 중국 정치권 내에서 류허 부총리가 무역 합의 관련 지지를 이끌어내기 쉽도록 돕기 위해 추가 관세를 압박한 것이란 분석도 있다고 전했다. 류허 부총리를 비롯한 중국 개혁 지지파들은 관세와 같은 외부 압박을 이유로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쳐왔기 때문.

다만 매체는 이러한 전략이 오히려 중국 내부에 강한 반발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작년 9월에도 류허 부총리의 방미를 앞두고 무역 합의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를 위협하면서 방미 계획이 취소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CNBC가 접촉한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위협이 류허 부총리에게 무역 협상을 위해 워싱턴에 방문할 때 “빈 손으로 오지 말라”는 경고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내용과 관련해 백악관이나 미 재무부, USTR 등은 즉각적인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당황한 中, 워싱턴 협상 취소 검토 중

트럼프 대통령의 중 추가 관세 언급에 중국이 이번 주 워싱턴에서 예정됐던 무역협상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 중국 관계자들이 트럼프의 트위터 내용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8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협상단이 예정대로 워싱턴을 방문할지, 아니면 취소할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위협을 받으면서 협상에 임하지 않는다는 것이 중국 측 전략인 만큼 이번 주 워싱턴 무역 협상이 취소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CNBC 역시 두 명의 소식통을 통해 류허 협상팀의 방미 취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위협이 실제로 이행될 가능성이 적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오히려 업계 반발만 커지는 모양새다. 대규모 관세 변경 전에 행정부가 업계에 사전 고지를 해야 하는 만큼 즉각적인 대중 추가 관세 실시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반대하는 무역 협회 연합체인 '관세가 심장부를 해친다'(Tariffs Hurt the Heartland)'는 “(트럼프 추가 관세 위협은) 더 나은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레버리지가 아니라 열심히 일하는 미국 시민들의 주머니에서 더 많은 돈을 빼가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 무역 협상 ‘반전’에 시장은 ‘발작’

합의 임박에서 결렬 쪽으로 미중 무역 협상이 빠른 반전을 보이면서 금융시장에서는 위험 자산이 빠르게 후퇴하고 안전 자산 가치가 급등하는 등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P500지수 선물은 전자 거래(E-mini)에서 낙폭을 2% 넘게 확대하고 있다.

국제유가 역시 마찬가지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한국시간 기준 오전 10시 48분 현재 3% 가까이 급락한 배럴당 60.1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브렌트유 선물도 2.6% 밀린 69.03달러를 지나고 있다.

이날 일본과 한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중국 증시 상하이지수는 개장 초 3% 넘게 밀렸고, 선전종합지수는 4% 가까이 급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110.45엔으로 0.48% 내리며 안전 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787위안으로 0.79% 상승(위안화 약세) 중이다.

또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 현물 가격은 10시 21분 기준으로 0.3% 오른 온스당 1282.96달러를 기록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 확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3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경찰은 피해자 3명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냈다. 감정 결과 1명은 동일한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미검출, 1명은 회신대기 상태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1명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가 당시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기간이 10일 밖에 안돼 중대범죄수사공개법 관련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률상 요건에 대해 적극 판단하면서 관련 사례집을 작성해 일선에 배포하고 현장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소영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krawjp@newspim.com 2026-03-16 13: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