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Q&A] ① 동물국회 초래한 패스트트랙, 느닷없이 왜 나왔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야당이 반대하면, 상임위 안건으로 상정조차 불가
법안이 무한정 표류하는 것 막기 위해 7년 전 도입

국회가 패스트트랙으로 한 주 동안 난리법석을 떨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패스트트랙을 낯설어합니다. 왜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을 육탄방어 한 것일까요. 차례차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보겠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패스트트랙이 왜 나왔는지 이해하려면 왜 법안이 상임위를 통과해 본회의에 상정되는 것이 어려운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국회에서 법이 만들어지려면 본회의에 상정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우선 상임위부터 통과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 및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합니다. 이것 자체는 문턱이 높지 않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문희상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 긴급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4.24 yooksa@newspim.com

하지만 상임위마다 워낙 많은 법률이 올라오다보니 상임위는 특정 법률을 안건으로 상정할지 여부를 관례적으로 여야 간사 합의에 따라 결정합니다. 여당이 찬성하지만 야당이 반대하는 법안의 경우, 아예 논의도 상정도 못 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문에 상당수의 법안이 상임위에서 논의 한 번 못 되고 서랍에서 잠자다 자동폐기됩니다. 

상임위를 통과해도 다가 아닙니다. 모든 법안은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 후 법제사법위원회라는 더 큰 벽을 넘어야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법사위는 체계·자구 심사만 해야 되지만 우리 국회에서 법사위의 힘은 막강합니다. 온갖 트집을 잡어서 해당 법률을 소관 상임위로 돌려보냅니다. 상임위 중 하나일 뿐인 법사위가 '상원 아닌 상원' 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이처럼 법안 처리가 무한정 표류하는 것을 막기 위해 등장한 것이 신속처리안건, 일명 패스트트랙입니다. 상임위에서 재적 위원 5분의 3의 찬성으로 패스트트랙에 태우면 해당 법안은 적어도 330일 내에 본회의에 자동 상정됩니다.

사실 일반적인 상임위 의결보다도 더 요건이 까다롭습니다. 그럼에도 패스트트랙이 활용되는 것은 여야 간사간 의사일정이 합의되지 못 해 법안이 상임위에 안건으로 상정조차 못되는 경우를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cartoooon@newspim.com

2012년 5월 도입 후 지금까지 패스트트랙을 통해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은 2016년 12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사회적 참사 특별법'이 유일합니다. 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유치원 3법'도 지난해 말 패스트트랙에 올라탔지만 아직 본회의까지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두 법안 모두 한국당의 반대로 패스트트랙을 탔습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격렬한 몸싸움은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국회의원 본인들 생사가 걸린 선거법이 껴있다 보니 ‘동물국회’가 재연됐습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