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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한국당, 국회로 돌아와 법안심의와 민생현안 챙겨야"

기사입력 : 2019년04월30일 10:21

최종수정 : 2019년04월30일 10:21

"미세먼지, 강원도 산불, 포항지진 등 추경은 싸울거리 아냐"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검경수사권 조정·선거제도 개편등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은 국민 삶을 짊어진 공당으로 그에 걸맞는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무모한 폭력과 불법을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와 법안심의와 민생현안 해결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4.30 kilroy023@newspim.com

조 정책위의장은 지난 25일 국회에 제출된 6조7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을 강조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추가경정예산 생명은 타이밍으로 효과는 속도에 비례한다”며 “추경이 통과돼야 목표 성장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철희 원내 수석부대표는 “한국당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금은 감정보다는 국민을 바라보고 민생을 챙기는 정치를 해야할 때다”라며 “정치와 국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민생인 만큼 국민만 바라보고 국회 정상화에 나설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추경은 미세먼지 대책, 강원도 산불 복귀, 포항 지진 피해, 선제적 경기대응 등 민생을 위한 것인 만큼 여야 정치인들이 싸울 거리가 아니다”라며 “감정은 뒤로 무르고 추경심의에 나서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이어 말했다.

앞서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지정이 완료되자 본격적인 장외투쟁을 예고했다. 당내에서는 국회 보이콧이나 천막 농성 등 강경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30일 새벽 패스트트랙 지정 직후 "저와 한국당은 지금 눈물을 머금고 떠날 수밖에 없지만 전국을 돌며 이 정권의 독재 실상을 낱낱이 알리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앞에 무릎 꿇는 그 날까지 투쟁하고, 투쟁하고, 또 투쟁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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