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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용등급 상승 기업 44곳 ...하락은 37곳

기사입력 : 2019년04월30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04월30일 06:00

등급 상승 > 하락, 2013년 이후 처음
등급감시 업체는 16곳으로 11곳 증가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지난해 신용등급이 상승 기업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기업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금융감독원]

30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18년도 신용평가실적 분석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무보증회사채 등급을 보유한 업체 수는 총 1094곳(중복 포함)으로 연초 대비 7곳(0.6%) 감소했다. AAA~BBB 투자등급 업체수는 989곳으로 8곳 줄었지만, BB~C 투기등급 업체수가 105곳으로 1곳 늘어난 결과다.

등급별로 보면 AA등급 이상이 595곳으로 15곳 증가했고, A~BBB등급은 394곳으로 23곳 감소했다. 또 BB등급은 42곳으로 9곳 감소하고, B등급 이하는 63곳으로 10곳 증가함에 따라 상, 하위 등급으로 등급분포가 분산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부도가 난 업체는 없었으며, 이에 따라 연간부도율도 0%를 기록했다. 연간부도율은 기업회생 및 파산절차의 개시 등에 따라 발생한 부도 등에 근거해 산정된 수치를 가리킨다. 그 동안 무보증회사채 연간부도율은 2015년 0.87%에서 2016년 0.53%, 2017년 0.18%로 지속 하락했다. 

신용등급이 상승한 업체는 44곳으로 전년보다 20곳 늘었다. 신용등급 하락은 37곳에서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8곳 줄어든 것이다. 등급상승 업체가 등급하락보다 많은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또 등급유지율은 86.1%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AA, BBB등급의 등급소멸 비율이 올랐기 때문이다. 

[자료=금융감독원]

BBB-에서 B로 나타나던 지난 10년간 부도전 36개월간 신용등급 중앙값 범위는 지난 3년간 A-에서 CCC-로 확대됐다. 또 부도직전(1개월) 신용등급 중앙값은 B에서 CCC-로 낮아져 부도시점에 임박한 등급급락 경향이 개선됐다고 금감원은 평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등급전망 보유업체는 111곳(안정적 제외)이었다. 이중 '부정적'은 62곳(55.9%), '긍정적'은 48곳(43.2%)이다. 신평사들은 평가시점에서 신용등급 방향성에 대한 장기(1~2년) 전망으로 안정적, 긍정적, 부정적 및 유동적 전망을 내놓는다. 특히 '부정적' 비율은 2016년 말 75%였지만, 매년 꾸준히 완화됐다. 

또 등급감시 부여를 받은 업체는 16곳으로 11곳 증가했다. 등급감시는 평가시점에서 단기(3개월 내)적인 신용등급 변동가능성으로, 상향, 하향 및 불확실 검토로 분류한다. 이중 지난해 말 기준으로 상향 검토를 받은 업체는 9곳, 하향은 7곳이었다. 각각 전년보다 7곳, 4곳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도 신용평가사의 신용평가방법론 관리 및 운용의 적정성 점검을 지속 수행해나가겠다"며 "구조화금융 신용평가에 대해 감독방안을 마련하고, 2017년 말 도입된 신용평가사 선정신청제도 등 신규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노력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신용평가회사의 신용평가부문 매출은 934억2000만원으로 전년보다 5.5%(48억6000만원) 증가했다. 이는 회사채 발행규모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장점유율은 NICE신용평가(33.9%), 한국기업평가(33.1%), 한국신용평가(32%) 순으로 균점체제가 지속됐다. 다만 점유율은 매년 소폭 변화가 있다. 2016년보다 한국기업평가 점유율은 0.7%포인트 올랐지만, NICE신용평가 0.9%포인트, 한국신용평가 0.4%포인트 하락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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