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리포트] IT업계, 아웃소싱 벗어나 AI·핀테크 등 진출 '활발'

기사입력 : 2019년04월22일 14:17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베트남 정보기술(IT) 업계가 소프트웨어 위탁 제작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과 핀테크 등 다른 기술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고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베트남은 재작년보다 11.6% 늘어난 35억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를 수출했다. 지난 수 년간 인텔과 IBM 삼성디스플레이,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IT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업체로 베트남 기업들을 택해왔다.

하지만 IT 채용기업 톱데브(TopDev)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 기업들은 다른 분야에도 진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특히 AI 분야에 대한 진출이 활발하다. 대형 기술기업 FPT와 통신 대기업 비엣텔, 온라인 대형업체 VNG는 최근 수년간 AI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이에 더해 빈그룹은 AI 연구소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베트남 AI 엔지니어들의 몸값도 비싸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엔지니어나 기계학습 엔지니어는 월 1678달러(약 192만원)를 버는데, 이는 숙련 IT 개발자들의 평균 월급 1318달러보다 21% 많은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핀테크 분야에서도 베트남 기업들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특히 핀테크는 베트남에서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모바일결제 서비스가 보편화하면 베트남의 현금결제 건수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0월 전자결제 업체 모카는 차량호출업체 그랩과 손잡고 탑승료 지불에 전자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또 다른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업체 모모의 사용자 수는 지난해 기준 1000만명에 달했다.

다만 베트남의 핀테크 업체 수는 다른 국가에 비해 적은 편이다. 아직은 경쟁 강도가 낮은 만큼 대기업이나 스타트업 업체들에 기회가 존재한다고도 말할 수 있는 셈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수는 64여곳에 불과한 반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는 각각 490곳, 262곳으로 조사됐다. 말레이시아는 196곳이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