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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손보 인수전, 예상밖 흥행 저조...한화·푸본 불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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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아시아나 인수전 선회 관측...롯데카드 불참
푸본그룹, '시장열위' 롯데손보 시너지 미미 판단한듯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이 각각 3파전으로 치뤄지게 됐다. 롯데카드는 한화그룹이, 롯데손보는 대만 푸본그룹 등 유력 후보가 불참하면서 당초 예상과는 달리 흥행 열기가 한풀 꺾였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매각 주간사인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증권과 이날 롯데카드, 롯데손보 본입찰을 진행했다. 롯데카드 본입찰에는 하나금융,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3곳이, 롯데손보에는 MBK파트너스, JKL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3곳이 각각 참여했다. 각각 5곳의 예비후보가 있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3곳씩만 인수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CI=롯데]

롯데카드 인수전에는 한화그룹이 빠지면서 하나금융지주가 유력주자로 떠올랐다. 한화그룹은 M&A, 미래신사업 전략을 이끈 경험이 있는 여승주 사장을 한화생명 대표이사로 선임한 뒤, 태스크포스(TF)를 꾸리면서 롯데카드 인수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한화그룹 본업인 방산사업과 시너지가 기대되는 아시아나항공이 매물로 나오면서, 롯데카드 인수를 접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한화그룹은 그간 항공사업에 관심을 보여왔다. 두 매물을 모두 사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최근 수수료 인하 등으로 업황이 좋지 않은 카드사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낫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카드 수수료는 지난 10년간 11차례 인하했다. 특히 올해는 1조 4000억원 규모 수수료 인하가 이뤄졌다. 수익성 보전해주기 위해 최근 당국이 발표한 경쟁력 제고방안은 카드업계가 크게 요구해온 레버리지배율 완화, 부가서비스 축소 시행 등이 빠지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현대차, 기아차 등 대형가맹점과의 수수료 협상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손보의 경우 열기가 더 꺾였다. 예비입찰에서 유일하게 들어왔던 전략적 투자자(SI)인 대만 푸본그룹이 빠지면서 사실상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롯데손보는 퇴직연금 아니면 매력이 없는데, 퇴직연금조차도 매력적이진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그 동안 롯데손보가 퇴직연금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것은 금리를 많이 쳐줬기 때문인데 이게 사실 언제 빠져나갈지 모르는 자금"이라고 봤다.

롯데손보는 국내 10개 손해보험사 중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3.1%로 하위권이다. 자동차보험 시장은 특히 ‘규모의 경제’가 중요하다. 역으로 말하면 하위사는 그만큼 불리하다.

더구나 보험업계는 오는 2022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 IFRS17의 골자는 보험부채를 원가 대신 시가로 평가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지급여력비율(RBC)이 악화되기 때문에 보험사는 자본을 더 끌어와야한다. 금융당국에서 권고하는 안정적인 RBC 수준은 150% 이상이다. 하지만 롯데손보의 RBC는 지난해 말 기준 155.4%에 불과하다.

롯데그룹은 이후 1~2주 간의 검토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대주주 심사까지 마무리되면,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최종 매각은 7~8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롯데카드가 원하는 매각 희망가는 1조5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롯데카드 입찰안내서에만 매입 희망 지분율을 기입하도록 해(지분 일부 매각), 실제 인수에 필요한 자금은 이보다 줄어들 수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시너지 위해 지분을 남기기로 했다"고 했다. 롯데손보가 원하는 매각 희망가는 5000억원 이상이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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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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