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행안부 "동해 해상 진도 4.3 지진…인명·시설물 피해 없어"

기사입력 : 2019년04월19일 14:08

최종수정 : 2019년04월19일 14:10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유감신고 135건 접수
계기진도등급, 강원( Ⅳ), 경북(Ⅲ), 경기·충북(Ⅱ)
올해 들어 지진 26회 발생…2015년 이후 증가 추세

[서울, 동해=뉴스핌] 김연순, 이순철 기자 = 행정안전부는 강원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3 지진으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19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0분 기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감신고는 강원 95건, 경기 10건을 비롯해 총 135건이 접수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6분 33초 동해 해상 북동쪽 54km에서 진도 4.3의 지진이 발생했다. 정확한 발생 위치는 북위 37.88,동경 129.54이다. 진원의 깊이는 32㎞로 추정된다.

행정구역별 진도분포도 [출처=행정안전부]

강원 강릉시 전체에서 진도를 느낄 정도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특히 강릉 해안가에서는 침대가 흔들리고 선반위에 있던 집기들이 부딪힐 정도였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행안부는 계기진도등급을 강원( Ⅳ), 경북(Ⅲ), 경기, 충북(Ⅱ)로 추정했다. 진도등급 Ⅳ의 경우 낮에는 실내에 서 있는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으나, 실외에서는 거의 느낄 수 없다. 밤에는 일부 사람들이 잠을 깬다. 또 그릇, 창문, 문 등이 소리를 내며, 벽이 갈라지는 소리를 낸다. 대형 트럭이 벽을 받는 느낌을 주고 정지하고 있는 자동차가 뚜렷하게 움직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Ⅱ의 경우에는 소수의 사람들, 특히 건물의 윗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서만 느끼고 매달린 물체가 약하게 흔들린다.

강릉소방서 119에는 지진발생이 사실인지 문의 전화만 들어왔고 피해 접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 2월10일 이후 두 달 여 만이다. 당시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강원도에선 지난해 7월(1일) 삼척시 북동쪽 34km 해역에서 발생한(발생깊이 18km) 2.2 규모의 지진이 가장 최근이다. 강원도에선 이번 지진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총 28회의 지진이 발생했고, 난 2007년 1월(20일) 평창군 북북동쪽 39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8이 최대 규모다.

올해 들어선 인천(2), 강원(1), 충북(2), 충남(1), 전남(1), 경북(9), 제주(4), 북한(6) 등 총 26회(내륙 14회, 해역 12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횟수는 지난 2015년 44회를 기점으로 2016년 252회, 2017년 223회, 2018년 115회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1978년 관측 이래 가장 대규모 지진은 지난 2016년 9월(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7km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