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전문] 투르크멘 대통령 "태평양부터 카스피해 잇는 다목적 교통로 협력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4월17일 20:32

최종수정 : 2019년04월17일 20: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투르크멘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문
"에너지, 교통, 통신 등 구체적 조치 검토"

[아시가바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투르크메니스탄 정상회담 이후 언론 공동발표문을 통해  양국 교류확대 방안을 언급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양국은 교역 확대, 에너지, 교통, 통신 등의 분야에서 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조치를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교통 분야 협력을 강조하며 태평양과 카스피해, 흑해, 북유럽, 페르시아만을 연결하는 남북과 동서의 다목적 교통로에 대한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협력을 강조해서 주목된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사진=청와대 페이스북]. 2019.4.17

다음은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 대표단 여러분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해 주시고
또한 건설적이며 내실 있는 정상회담을 해 주신 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님의 첫 번째 투르크메니스탄 국빈방문이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특히 강조해서 말하고 싶습니다.
회담에서는 양국 관심사인
양국 역내 국제정치 문제 현안과 전망이 논의됐으며
양국 협력의 구체적인 분야를 규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향후 협력 분야입니다.

회담은 서로 솔직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상호 신뢰하는 분위기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됐다는 것을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회담 중에 우리는 양국 관계의 발전 전망을 높이 평가했으며
모든 분야에서의 협력을 활성화하고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신뢰할 만한 파트너입니다.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국제 안보 강화, 현대적인 위협의 척결, 환경 기후 변화
에너지 안보 등의 현안에 있어서
실질적 문제 해결에 있어서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 사안에 모든 갈등은 오로지 정치·외교적 방법으로
국제법과 유엔 헌장에 의거하여 해결한다는 양국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국제기구
무엇보다도 유엔에서의 협력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회담을 통해서 경제·통상 협력을 중요하게 다뤘습니다.
양국 산업의 발전, 자원 인프라 분야 협력 발전을
보다 촉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단한 산업 인프라 자원 이 모든 힘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양국의 교역 확대, 에너지, 교통, 통신 등의 분야에서
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서
기타 분야에서 구체적인 조치를 검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양국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바로 양국의 경제, 무역, 과학기술 협력 공동위원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양국의 전략적 협력 분야로는
에너지와 교통 분야가 있습니다.
한국은 현대적 교통 인프라를,
투르크메니스탄은 유리한 지리적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르크메니스탄과 한국 양국은
교통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의 조건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회담 중에
남북과 동서의 다목적 교통로 이용 전망에 관하여 논의했습니다.
바로 이 남북․동서 교통로는
태평양과 카스피해, 흑해, 북유럽, 페르시아만을 연결하는 교통로입니다.
본인은 이와 관련하여 한국 측에 교통과 물류 분야 협력을 위해서
투르크메니스탄의 항만 인프라 이용 가능성 검토를 제안했습니다.
이는 교통 물류 분야 협력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양국의 조선 분야 협력도 전망이 밝다고 보고 있습니다.
회담 중에 우리는 문화, 인문, 학술, 교육
나아가 스포츠 분야 협력 발전에 대해서도
발전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 대표단은 오늘 회담 결과를 높이 평가하는 바입니다.
회담 결과로 양국 관계의 전면적이며
장기적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될 만한 다수의 문건이 체결됐습니다.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
우리는 대한민국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이 우호적인 국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 국가와 양국 국민은 서로 존중하는 전통을 가졌으며
정신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전통을 지켜나가고, 또한 현대적으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국의 협력은 실질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양국의 협력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장기적 전망의 이익에 부합합니다.
또한 국제 관계에 중앙아시아 및 아태 지역에 평화 안정과 유지
평화 강화에 매우 긍정적이며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봅니다.
또한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공고화하는 데 힘써 주신
문재인 대통령님의 기여를 특히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대통령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대통령님의 투르크메니스탄 국빈방문은
다시 한 번 양국 관계 발전에 커다란 잠재력을 확인시켜 줬습니다.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양국 정상의 의지와 결의를 보여줬습니다.
바로 이것이 회담의 중요한 성과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대한민국에 우호적인 국민의 평화, 안녕, 번영을 기원하는 바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