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올해 2분기 제조업 부진 털어낸다… 4분기만에 상승 전망

기사입력 : 2019년04월14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4월14일 11:00

산업연구원, 2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발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올해 2분기 제조업 경기가 오랜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 경기는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대부분의 품목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 2분기엔 전자, 반도체, 자동차, 철강금속, 정밀기기 등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주요 업종에서 큰 폭의 매출 상승세가 예상되고, 이 외 품목에서도 고른 성장세가 전망된다.

또한 국내시장출하량과 매출이 크게 늘면서 경상이익도 제자리를 찾을 전망이다. 

산업연구원(KIET)은 지난달 11~27일에 걸쳐 국내 제조업체 1048개를 대상으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시황 전망이 98, 매출 전망은 102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BSI는 조사대상 기업에 매출과 국내외 판매, 경상이익, 재고, 설비투자, 원자재 가격 등 경영 현황과 전망을 조사해 이를 0~200으로 수치화한 것이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을수록 긍정적이고 낮으면 낮을수록 부정적이란 뜻이다.

올해 2분기 제조업 전망은 전분기(시황 83, 매출 85) 대비 상승세가 두드러져 4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특히 내수 전망치가 전년동기대비 크게 올라 평균(100)을 기대해 볼 수 있고, 설비투자(101)와 이에 따른 고용(100)도 소폭 상승해 평균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업종별 매출전망도 경공업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평균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공업(99)이 평균치에 살짝 못미칠뿐 ICT산업(103)과 중화학공업(102)은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10)이 전분기(91) 대비 큰폭 상승했고, 중소기업(103)도 전분기(83) 대비 큰폭으로 오르며 평균치를 웃돌았다.  

주요 업종별로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기타운송 등 일부 몇개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평균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업종별 매출 전망 BSI는 반도체(95)와 자동차(95), 조선·기타운송(99) 등 운송장비를 제외한 대사수 업종에서 평균치를 다시 웃돌면서 큰 폭으로 반등했다. 특히 전자(112)와 기계장비(104), 섬유(100) 등은 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상승했다. 

한편,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지난해 1분기 시황(77)과 매출(75) BSI는 모두 전분기 (시황 87, 매출 88)보다 큰폭으로 하락했다. 

내수(75)가 전분기(86)보다 상당 폭 하락했고, 수출(88)도 전분기에 이어 추가 하락했다. 설비투자(99)와 고용(97)은 전분기(각각 96과 95) 대비 소폭 상승한 반면, 경상이익(86)은 하락세를 지속했고, 자금사정(74)은 전분기보다 악화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69)와 철강금속(71)을 비롯해, 기계장비(71)와 전기기계(76) 등 기계업종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큰 폭 하락했다. 또 전자(77)와 반도체(79) 등 ICT업종 역시 전분기에 이어 추가 하락했다. 특히 화학(78)과 정밀기기(83)는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고, 조선·기타운송(88)에서만 3분기 만에 소폭 상승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