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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 김성숙 선생 50기 추모제, 12일 국립서울현충원서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4월11일 16:37

최종수정 : 2019년04월11일 16:41

임시정부 국무위원‧선전위원 등 일생 독립운동에 바쳐
1982년 건국훈장 독립장 추서
이병구 보훈처 차장‧문희상 의장‧박원순 시장‧손학규 대표 등 추모사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조선의용대 조직,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역임 등 일생을 항일투쟁에 헌신한 운암 김성숙 선생의 50주기 추모제가 12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다.

11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추모제는 12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운암 김성숙 선생 [자료=국가보훈처, 사단법인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운암 김성숙 선생은 1898년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출생했다. 1919년 3월 조선독립군 임시사무소라는 명의로 동료들과 함께 격문을 만들어 인근 지역에 살포한 사건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르면서 그의 독립운동사(史)는 시작됐다.

출옥 후에는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조선무산자동맹과 조선노동공제회에서 활동하다가 1923년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자 중국 북경으로 건너갔다. 그곳에서 고려유학생회 및 창일당을 조직하고 조선의열단 에서 활약하는 등 적극적으로 항일민족운동을 전개했다.

이후 중국 전역의 한국인 청년들을 모아 재중국조선청년동맹을 조직해 활동하다가 1936년 조선민족해방동맹을 결성했다.

1942년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국무위원으로 취임했다. 이후 내무차장으로도 활동하다가 1943년 임시정부 행정부의 한 부처로 선전부가 설치되자 조소앙, 신익희 등 14명과 함께 선전위원에 임명되기도 했다.

광복 후에는 서울로 들어와 근로인민당을 결성하는 등 정치인으로 활동하다 1969년에 서거했다. 서거 13년 후인 1982년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추모제는 이병구 보훈처 차장을 비롯해 유족, 광복회원, 각계 인사,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사 보고, 추모사, 추모연주 및 추모가,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추모사를 이병구 차장과 문희상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맡을 예정이며, 국방부 의장대가 조총 발사 및 묵념 순서를 담당한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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