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화순 동구리 호수공원 봄축제(이하 봄축제)’가 오는 20일과 21일 화순군 화순읍 동구리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5000㎡가 넘는 반짝이는 호수와 활짝 핀 봄꽃으로 수놓인 공원에서 열리는 봄축제는 올해 여섯 번째다. 다양한 체험행사와 예술 공연으로 회가 거듭될수록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2018년 화순군 동구리 축제 행사장 [사진=화순군] |
축제장 주변의 만연사를 구경하고 오감길을 걷기에도 좋다. 지난해 화순군이 건립한 석봉미술관에 들려 ‘처음 봄(春)’ 기획전을 감상할 수도 있다. 축제와 함께 즐길 거리가 가득해 주말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화순읍 청년연합회(회장 이종백)는 봄축제 손님맞이를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난타와 합창단 공연으로 식전행사를 시작한다. 오후 1시 30분에는 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리고 퓨전 성악, 마술, 대금․통기타 가수 공연과 즉석 노래자랑도 이어진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화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준비한 ‘사랑 나눔 바자회’도 열릴 예정이다.
21일에는 민요 가수, 색소폰 공연에 이어 한철과 이나경 등 트로트 가수의 공연이 계속된다. 벌룬 매직, 팝페라, 밸리댄스 공연이 진행되고 가족 노래자랑도 열린다. 오후 4시에는 유명가수 진성이 축하 공연을 한다.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등 히트곡을 열창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행사장 주변에서 각종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캐리커처, 추억 사진 만들기,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드라이플라워, 목공예, 냅킨아트, 키다리 피에로 등이 준비돼 있다. 화순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열린다.
이종백 화순읍 청년연합회장은 “다양한 공연, 체험 행사, 이벤트 등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와서 화순만의 봄을 즐기고 좋은 추억을 담아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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