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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양호 회장은 누구? 45년 항공 전문가중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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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환으로 미국서 별세…유족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1남 2녀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숙환으로 미국에서 별세했다. 조 회장은 평소 폐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70세. 유족으로는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1남2녀가 있다.

조 회장은 1949년 인천에서 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복고와 인하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USC)에서 석사학위, 인하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이후 1984년 정석기업 사장, 1989년 한진정보통신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사장 역임후 1992년 대한항공 사장에 올랐다. 2002년 부친인 조중훈 회장 별세 이후 2003년 한진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와 성공개최에 큰 공을 세웠다. 2009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으면서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있었던 총회에서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진두지휘했다.

조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 입사 후 45년간 정비, 자재, 기획, IT, 영업 등 항공 업무에 필요한 실무 분야들을 두루 거친 항공 전문가 중의 전문가다. 현재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로 우뚝 서게 된 것도 조 회장의 리더십과 결단력이 큰 몫을 했다.

특히 올해 대한항공의 창립 50주년을 맞아 조 회장의 남다른 경영 리더십이 다시 한번 주목받기도 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 회장에 오른 이후 과감한 결단과 추진력으로 대한항공의 발전을 이끌어온 바 있다.

외형적으로도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2018년 기준 대한항공 매출액은 12조6512억원으로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 회장 취임 전 해인 1998년 매출 4조5854억원보다 3배 가량 늘어났다.

자산 또한 1999년 7조8015억원에서 24조3947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보유 항공기 대수는 113대에서 166대로, 취항국가 및 도시 숫자는 27개국 74개 도시에서 44개국 124개 도시로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달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 등의 반대로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평소 폐질환을 앓아오던 조 회장은 사내이사 선임 실패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 고 조양호 회장 프로필

△ 1949년 인천 출생
△ 1964년 경복고등학교 입학, 1968년 美 Cushing Academy 고등학교 졸업, 1975년 인하대 공과대학 공업경영학과 학사, 1979년 美 남가주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1988년 인하대 경영학 박사, 1998년 Embry Riddle 항공대학 항공경영학 명예박사, 2006년 우크라이나 국립항공대학 항공경영학 명예박사
△ 1974년 대한항공 입사
△ 1984년 정석기업 사장
△ 1989년 한진정보통신 사장
△ 1992년 대한항공 사장
△ 1995년 아일랜드 명예총영사
△ 1995년 한국항공대학(정석학원) 이사장
△ 1996년 한진그룹 부회장
△ 1996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 1996년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 1996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행위원회 위원
△ 1997년 美 남가주대 재단이사
△ 1999년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 1999년 대한항공 회장
△ 2000년 한/불 최고경영자 클럽 회장
△ 2003년 한진그룹 회장
△ 2004년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
△ 2008년 한·사우디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 2008년 대한탁구협회 회장
△ 2009년 대한체육회 이사
△ 2009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
△ 2009년 아시아탁구연합(ATTU) 부회장
△ 2010년 PEACE AND SPORT 대사
△ 2010년 대한체육회 부회장
△ 2014년 한불상호교류의해 조직위원장
△ 2014년 한진해운 대표이사 회장
△ 2014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전략정책위원회 위원
△ 2014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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