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린드블럼 첫승·페르난데스 홈런' 두산, KT 꺾고 프로야구 6연승

기사입력 : 2019년04월04일 21:31

최종수정 : 2019년04월04일 21:31

린드블럼, 7이닝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로스로 첫 승
페르난데스, KBO리그 데뷔 첫 홈런…3안타 맹활약

[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두산 베어스가 KT를 꺾고 6연승을 달렸다.

프로야구 구단 두산 베어스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대4로 승리, 6연승, KT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 KT는 윌리엄 쿠에바스 외국인 에이스를 선발로 내세우며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그러나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2.88)와 더불어 외국인 투수 최초로 최동원상을 수상한 린드블럼이 핀정승을 거뒀다.

린드블럼은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선발 등판해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투구를 펼쳤지만, 유독 승운이 없었다. 그러나 이날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올 시즌 새로 영입한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사사구 4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첫 패를 안았다.

조쉬 린드블럼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사진= 두산 베어스]

두산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3회말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는 KT 선발 쿠에바스의 2구째 143km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김재환의 1루수 방면 땅볼 때 박건우가 득점에 성공했다.

KT는 5회초 윤석민의 안타와 박경수의 몸에 맞는 공을 엮어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두산 린드블럼은 장성우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오태곤 마저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5회말 두산은 페르난데스와 박건우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페르난데스는 쿠에바스의 5구째 133km 커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후속타자 박건우는 쿠에바스의 2구째 140km 직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KT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재균이 두산 교체투수 이형범의 4구째 140km 투심 패스트볼을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하며 한 점을 추격했다.

두산은 8회말 허경민과 오재원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세혁의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5대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9회초 강백호의 내야안타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윤석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박경수는 두산 마무리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장성우가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두산 류지혁의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다.

후속타자 오태곤의 볼넷으로 1사 만루에서 황재균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 때 심우준이 득점에 성공했다. 당시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KT는 한 점차까지 추격했으나 김민혁의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역전에 실패했다.

새로운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테스가 KBO리그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 두산 베어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사진
尹 석방 탄핵심판 어떤 영향 있을까? [서울=뉴스핌] 김현구 박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구금 52일 만에 석방됐다. 법원이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의 불명확성 등을 지적한 만큼, 향후 윤 대통령 형사재판에서 이런 부분들이 우선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8일 오후 5시48분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밖으로 걸어 나왔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에 이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가 이날 윤 대통령의 석방지휘서를 송부하면서 석방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15일 공수처에 체포된 지 52일, 같은달 26일 검찰에 의해 구속기소된지 41일 만에 구치소에서 나오게 됐다. [의왕=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3.08 leehs@newspim.com ◆ 檢 본안서 구속·기소 정당성 입증에 주력 전망 재판부는 검찰이 구속기간을 넘겨 윤 대통령을 기소했고, 공수처의 수사권 등과 관련해 공수처법 등 관련 법령에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 등을 지적하며 현 단계에서 구속취소 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본안에서 구속기간 산정 등에 대한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검찰은 향후 본안에서 우선 구속과 기소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지청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아직 윤 대통령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수사 중인 것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구속수사를 하는 것보다 어려움은 있겠지만 수사 동력이 떨어지거나 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서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윤 대통령 수사를 주도한 공수처의 수사권 부분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변호인들이 들고 있는 위 사정들에 대해 공수처법 등 관련 법령에 명확한 규정이 없고, 이에 관한 대법원의 해석이나 판단도 없는 상태"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동안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가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권이 없음을 계속해서 지적해 왔다. 이에 이번 윤 대통령 석방을 두고 법조계 안팎에서는 향후 재판 과정에서 공수처의 수사권이 없다는 점이 인정될 경우 윤 대통령 기소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지금 공수처의 수사권이 없다는 게 제일 큰 쟁점이기 때문에 그것부터 먼저 따져봐야 할 것"이라며 "(공수처가) 기소권이 없는 상태에서 사건을 기소한 것이라면 공소 기각이 돼버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도 "공수처의 권한 없는 수사가 인정되면 수사 내용 전체가 날아갈 수 있다. 다만 법원도 본안이 아닌 구속 취소 여부를 다루는 현재 단계에서 일도양단식으로 '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수사 무효'라고 하긴 부담스럽기 때문에 본안에서 다루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헌법재판관들이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 입장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2025.02.25 photo@newspim.com ◆ 탄핵심판, "형사재판과 연관 없어"...재판관 심적 부담도 향후 윤 대통령은 불구속 상태로 형사 재판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구속취소 결정으로 인해 근시일 내 선고기일이 잡힐 것으로 예상되는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쏠린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헌법재판소에서 드러난 윤 대통령의 일련의 행위들은 국헌문란으로 볼 소지가 있는 부분이 상당히 있다"며 "탄핵심판과 형사재판은 직접적 연관이 없기 때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른 부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도 "구속이나 공수처의 수사권, 개별 혐의의 유·무죄는 형사재판에서 다뤄질 부분"이라며 "큰 틀에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전후 행위가 파면 사유에 해당하는지를 보는 탄핵심판과는 관련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번 구속취소 결정이 헌재 판단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헌법재판관들의 심리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헌재와 법원의 판단이 크게 엇갈릴 경우 어느 한쪽의 판단에 공정성 부분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hyun9@newspim.com 2025-03-08 20: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