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기관경고'한국투자, 1800억 발행어음 상환 이상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감원 "제재는 거래에 대한 사후적 제재...기존 거래 유효"
한투 "발행어음 만기 회수 차질없이 진행"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한국투자증권의 뱔행어음 대출건이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기관경고로 결정됐지만, 기존 발행어음 신용공여 거래는 차질없이 진행된다.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한 발행어음 만기상환 절차도 이번 제재와 무관하게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특수목적회사(SPC) 키스아이비제16차(이하 키스아이비)에 제공한 발행어음 신용공여는 이번 제재심 결정과 관계없이 기존 계약을 유지한다. 금감원의 제재는 거래 행위에 대한 사후적 제재로 기존에 진행된 거래를 무효화 할 순 없다.

전날 금융감독원은 제재심을 열고 한국투자증권에 대해 기관경고(단기금융업무 운용기준 위반)로 심의하고, 과징금 및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임직원에 대해는 '주의에서 감봉'으로 심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 제재는 해당 거래 행위에 대한 사후적 제재로 기존 거래는 유효하다"며 "제재심 결정은 앞으로 이와 유사한 거래를 하지 말라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도 키스아이비에 제공한 기존 신용공여 유지와 발행어음 만기회수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키스아이비에 제공한 신용공여는 발행어음 통해서 조달한 자금이고, 고객들에게 판매한 발행어음은 한국투자증권의 신용도를 가지고 발행한 것이기 때문에 별개로 봐야 한다"며 "발행어음 만기 회수는 차질없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발행어음이란 투자자를 수취인으로 하고 금융투자회사를 지급인으로 해 만기 1년 이내의 약정된 수익률로 발행한 어음이다. 금융투자회사는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요건을 갖춰 초대형 투자은행(IB)로 지정되고, 단기금융업 인가까지 받으면 자기자본의 2배에 달하는 자금을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할 수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한국투자증권이 만든 특수목적회사(SPC)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에서 시작한다.

2017년 8월 한국투자증권은 SK실트론 지분 19.4%를 매입하기 위해 키스아이비제16차라는 SPC를 세웠다. 키스아이비는 SK실트론 주식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800억원 규모의 3개월물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 발행했다. 기관투자자들이 만기 3개월짜리 ABSTB에 투자했다.

키스아이비는 ABSTB를 3개월 간격으로 총 20회(5년) 차환발행 하기로 했다. 키스아이비와 최태원 회장이 SK실트론 지분을 기초자산으로 만기 5년 TRS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차환발행은 자금수요가 지속될 경우 채권 만기상환에 맞춰 다시 채권을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TRS는 총수익매도자가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익이나 손실 등 모든 현금흐름을 총수익매수자에게 이전하고 그 대가로 약정이자를 받는 거래를 말한다. 해당 거래에선 키스아이비가 총수익매도자, 최 회장은 총수익매수자다. SK실트론 주가 변동에서 발생한 이익이나 손실 등 모든 현금흐름을 최 회장에게 이전하는 대신 수수료를 받는 파생거래다.

하지만 ABSTB 차환발행 불발사태가 벌어졌다. 3회차에서 ABSTB 투자자들이 상환을 요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용보강 약정(전단채 매입 약정)에 따라 키스아이비에 상환자금 1800억원을 대여했다. 이때 들어간 돈이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자금이다.

키스아이비는 ABSTB의 차환발행이 여의치 않았을 때 한국투자증권이 최대 200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매입해 원리금 반환 책임 의무를 진다는는 신용보강 약정을 체결했다.

금감원 검사국은 한국투자증권이 발행어음으로 마련한 자금을 SPC에 대여했지만, TRS 구조상 이는 최 회장에 대한 개인대출이나 마찬가지라고 봤다. 자본시장법은 단기금융업(발행어음)의 개인 신용공여 등을 금지하고 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