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통영고성, 정점식 낙승…“황교안과 미래 개척하겠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04일 00:13

최종수정 : 2019년04월04일 00:13

양문석 후보와 20%p 이상 득표차 당선
“지역 경제 살리라는 염원 이뤄내겠다”
지지자들 연신 ‘정점식 만세’ 외치며 환호

[통영=뉴스핌] 김규희 기자 = 경남 통영‧고성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0%p 이상 득표차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정 당선자는 “황교안 대표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나가겠다”며 국회의원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통영=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4·3 보궐선거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와 지지자들이 3일 오후 경남 통영시 북신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확실 중계화면을 보고 만세를 외치고 있다. 2019.04.03 alwaysame@newspim.com

정점식 당선자는 이날 당선소감에서 “저를 선택해주신 통영‧고성 주민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제게 보내주신 믿음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 지역 경제를 살려달라는 염원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자는 이어 “가장 큰 난제인 성동조선을 살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통영‧고성을 살기 좋은 도시, 관광객이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 당선자는 자신이 뽑힌 이유로 경제 위기와 안보 위기를 꼽았다. 그는 “통영과 고성의 경제를 살리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 생각하셨기 때문에 (당선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안보 불안에 대한 심판의 성격도 강하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당선자는 창원 성산지역 보궐선거에서 503표 차이로 낙선한 같은당 강기윤 후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함께 승리했더라면 민주당 정부 심판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느낄 수 있었을텐데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점식 당선자는 이날 오후 8시 보궐선거 투표가 마감한 이후 선거캠프로 자리를 옮겨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 방송을 지켜봤다.

개표 시작과 함께 정 당선자가 60% 이상 득표율을 보이며 양문석 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자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정 당선자의 이름을 연호했다.

개표 후반까지도 표차가 줄어들지 않자 지지자들은 연신 ‘정점식 만세’, ‘점식이점식이 차차차’, ‘자유한국당 만세’, ‘황교안 만세’, ‘나경원 만세’ 등 구호를 외치며 분위기를 달궜다.

[통영=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3일 실시된 통영고성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된 뒤 경남 통영시 북신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19.04.03 alwaysame@newspim.com

오후 11시 30분 개표율이 70%가 넘어서고 결과를 뒤집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정 후보는 당선을 수락하고 지지자들과 기쁨을 나눴다.

정 당선자는 선거기간 내내 통영‧고성 경제를 무너뜨린 문재인 정권 심판을 주장해왔다.

그는 선거유세 마지막날인 지난 2일 오후 통영 북신시장에서 “성동조선, 가야중공업 등 안정공단을 가득 채우던 조선업체들이 모두 쇠퇴했다. 안정‧황리 지역 건물이 텅텅 비었다. 관광객으로 가득 차야 할 중앙시장 거리가 텅텅 비었다”며 “누가 상황을 이토록 망쳤나. 바로 문재인 정권”이라고 날을 세웠다.

정 당선자는 또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을 잘못된 경제정책 실험실로 만들어 놓고, 자신들의 무능을 스스로 보이고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정부에게 잘못을 시인하게 만드는 방법은 오직 절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