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 동명소설 모티브로 재창작된 음악가 이야기
피아노, 악보 활용해 극중 캐릭터 이미지 완벽 구현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광염소나타'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뮤지컬 '광염소나타' 캐릭터 포스터 [사진=㈜신스웨이브] |
뮤지컬 '광염소나타'(연출 김지호, 제작 ㈜신스웨이브') 측이 공개한 캐릭터 포스터는 극중 'J' 역을 맡은 박한근, 문태유, 려욱, 신원호와 'S' 역의 김지철, 켄, 'K' 역의 이지훈, 이선근이 담겼다.
작품의 중심 소재인 피아노와 악보를 활용해 비밀을 숨긴 듯 신비로우면서도 날카로운 작품 특유의 분위기를 녹여냈다. 특히 극중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배우들의 섬세하면서도 드라마틱한 표정 연기가 각기 다른 매력을 전하고 있다.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김동인의 동명 소설을 모티브로, 죽음을 통해 음악적 영감을 얻게 된 천재 작곡가가 영감을 위해 살인을 거듭하는 과정을 소재로 '아름다운' 음악을 쫓는 세 명의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도쿄에서 이례적으로 매회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유료 관객 점유율 90%의 기록을 달성한 화제의 캐스트와 초연의 흥행을 견인한 캐스트가 만나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3중주가 빚어내는 선율에 비올라가 추가돼 더욱 풍성한 사운드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오는 26일부터 5월12일까지 SMTOWN THEATRE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