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원전사업 다시 속도낼 것', 중국 당국 원전 건설 재개 발표에 주가도 훨훨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14:01

최종수정 : 2019년04월07일 12:45

올해 일부 원자력 발전소 사업 착공
원전 관련 종목 주가 일제히 상승세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중국 당국이 원전 사업을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히고 나선 가운데 증시에서는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들썩이고 있다.

중국 매체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에 따르면 지난 1일 류화(劉華) 국가 원자력 안전국 (國家核安全局) 국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원자력 에너지 포럼에서 “올해 일부 원자력 발전소 사업이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며  "중국은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원자력 발전 건립을 확대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류화(劉華) 국가 원자력 안전국 (國家核安全局) 국장[사진=바이두]

원전 당국자의 이번 발언은 지난 3월 푸젠(福建)성 장저우(漳州)원자력 발전소의 환경영향평가 보고서 승인 이후 원자력 발전소 사업에 대해 정부가 내놓은 공식 입장이어서 주목된다.  

2015년 말, 국무원 상무회의는 광시(廣西)성 훙샤(紅沙)발전소와, 장쑤(江蘇)의 톈완(田灣) 원자력 발전소의 승인을 마지막으로 4년 동안 신규 원자력 발전소 사업 발표를 중단한 바 있다. 

지난 18일 생태환경부가 2014년 승인된 ‘푸젠성 장저우 원자력 발전소’ 및 ‘광둥(廣東)성 타이핑링(太平嶺) 원자력 발전소’의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정식수리하고 올해 6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원전 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를 낳았다. 

원전 사업 재개를 가늠케 하는 신호는 다른 곳에서도 있었다. 지난 8일 위젠펑(余劍鋒) 중국핵공업집단(中國核工業集團, CNNC) 이사장은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에서 중국이 원자력 발전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하며 적어도 매년 8개의 원전을 새로 지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핵공업집단은 중국의 원자력 사업을 총괄 운영하는 국영회사이다.  

위 이사장은 “세계 발전 에너지 중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정도 이다. 2030년 중국의 전기 사용량은 8조 5000~ 10조 5000억 Kw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원자력 에너지 비중이 세계 평균에 부합하려면 2030년 까지 매년 100만 Kw급 원전을 8개씩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정부의 전력생산구조 개혁 정책이 원자력 발전 산업에 커다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핵공업 집단 관계자는 “국민들은 환경보호를 이유로 전기차를 구입하고 있지만 문제는 전기가 결국 화력 발전소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이라며 “환경 보호의식이 원자력 에너지를 비롯한 기타 청정 에너지 시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원전 건설 재개 발표 당일인 1일 증시에서는 원자력 관련 종목 주가가 일제히 오름새를 나타냈다.

지난 1일 오전 류화 국장의 해당 발언이 전해진 이후 원자력 관련 주식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이날 원자력 에너지 관련 종목인 △워얼허차이(沃爾核材) △타이하이허뎬(臺海核電) △중허커지(中核科技) △란스충좡(蘭石重裝)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궈허젠(中國核建)과 중광커지(中廣核技)를 비롯한 9개 종목의 주가가 5% 넘게 상승했다.

태평양(太平洋)증권은 2019~2020년 10개의 원자력 발전소가 착공에 들어간다고 가정했을 때 2000억 위안(약 33조 7800억 원)의 직접 투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원자로를 구성하는 1차 계통(nuclear island)과, 터빈과 발전기로 구성된 2차 계통(Conventional Island)및 원전에 들어가는 기타 보조 설비 생산 기업의 실적과 기업가치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중국 및 해외에 걸쳐 원전 사업 전망이 밝고 사업 재개로 관련 업계 실적이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혜종목으로 원전 설비관련 시장 점유율 1위인 타이하이허뎬(臺海核電), 핵물질 밀봉 제품을 생산하는 르지미펑(日機密封), 원전 밸브 공급업체인 뉴웨이(紐威)구펀을 꼽았다.

chu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