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유적지·실학박물관에서 공직자 청렴문화탐방
[군포=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군포시가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다산 유적지와 실학박물관에서 4회에 걸쳐 공직자 청렴문화탐방을 시행했다.
[사진=군포시] |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문화탐방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공렴(公廉, 공정과 청렴) 사상을 배우고 익혀 군포에 맞는 공직윤리관을 정립하는 동시에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문화탐방에 참여한 군포시 공직자 149명은 먼저 황병기 대진대 교수의 ‘목민심서, 사람으로 읽는 공렴’, 김태희 다산연구소 소장의 ‘다산과 목민심서’라는 주제로 이론 교육을 받은 후 현장 학습을 병행해 탐방 효과를 높였다고 자평했다.
또 이론 교육 시간은 조선 후기 청백리이며 실학자였던 다산 선생의 생애와 업적, 목민관이 갖추어야 할 3대 기본 덕목인 ‘애민, 율기, 봉공’에 대한 현대적 해석을 통해 공렴의 가치를 명확히 이해하는 장이 됐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묘소와 생가인 여유당, 조선 후기 실학 유물이 전시된 실학박물관 견학은 다산 선생의 애민사상과 공렴정신을 다시 한번 새기며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정신과 목민관의 기본자세를 새롭게 배우고 익힌 공직자들이 청렴한 자기 관리와 공정한 직무 수행을 실천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군포시 만들기에 기여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지난 1월 전 직원 대상 청렴교육을 시작으로 1부서 1청렴 시책 추진, 자율적 내부통제 내실화, 청렴자가학습시스템 도입 등 청렴의 일상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