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4.3 재보선] 창원 총출동한 여야 ‘올스타’…발길 멈춘 시민들

기사입력 : 2019년03월30일 07:00

최종수정 : 2019년03월31일 12:23

이해찬·손학규·이정미, 29일 창원행
민주·정의 합동 유세…“승리 다질 것”
손학규 “야당 후보만 있는 희한한 선거”

[창원=뉴스핌] 조재완 기자 = 4·3 보궐선거를 닷새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일제히 경남 창원으로 내려갔다. 상남시장 한 자리에 모인 여야 의원들의 유세 총력전에 지나가던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이들을 지켜봤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도부는 29일 창원 성산 상남시장에서 여영국 공동 단일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여 후보는 권민호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양당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제 민주당과 정의당은 하나가 됐다”며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여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이 지역 성산 주민들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창원에서 완벽한 일대일 구도가 만들어졌다”며 “성산에서 노회찬 정신을 지키고 우리 민생 경제를 살리자. 구도를 넘어 승리를 다지자”고 촉구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같은 날 오후 이재환 후보 지원에 총력을 다했다. 손 대표는 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화를 지적하며 “이번 선거는 희한하다. 집권당 후보는 없고 야당 후보만 있다. 이런 보궐선거가 어디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대표는 “창원을 낡은 진보세력에게 맡길 수 없다. 그렇다고 수구 보수세력에게 맡긴다는 것도 있을 수 없다”며 “젊고 참신한 정치인 이재환 후보가 창원을 확 뒤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창원=뉴스핌] 조재완 기자 =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29일 경남 창원 상남시장에서 만난 권민호 전 더불어민주당 창원성산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여영국 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2019.03.29. chojw@newspim.com

 

[창원=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4·3 보궐선거 창원 성산에 출마한 여영국 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2019.03.29. chojw@newspim.com

 

[창원=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오른쪽)이 29일 경남 창원 성산에서 여영국 민주당·정의당 후보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03.29. chojw@newspim.com

 

[창원=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도부가 4·3 보궐선거 창원 성산에 출마한 여영국 공동 단일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왼쪽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이해찬 민주당 대표, 여영국 단일후보, 권민호 전 민주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의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강은미 정의당 부대표, 김두관 민주당 의원, 한창민 정의당 부대표,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 김성환 민주당 당대표비서실장. 2019.03.29. chojw@newspim.com

 

[창원=뉴스핌] 조재완 기자 = 경남 창원 상남시장에서 열린 여영국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창원성산 후보를 한 시민이 지켜보고 있다. 2019.03.29. chojw@newspim.com

 

[창원=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여영국 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가 29일 경남 창원 상남시장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19.03.29. chojw@newspim.com

 

[창원=뉴스핌] 조재완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창원 상남시장에서 이재환 후보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2019.03.29. chojw@newspim.com

 

[창원=뉴스핌] 조재완 기자 = 경남 창원 시민들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이재환 후보 지지 연설을 듣고 있다. 2019.03.29. chojw@newspim.com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