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창원시 5개 지역위원회는 28일 오전 11시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로 선출된 여영국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창원시 지역위원회는 권민호 창원성산구 지역위원장(전 후보), 김기운 창원의창구 지역위원장, 하귀남 창원마산회원구 지역위원장, 박남현 창원마산합포구 지역위원장, 황기철 창원진해구 지역위원장 등이 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창원시 5개 지역위원회가 28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로 선출된 여영국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여영국 선거대책본부]2019.3.28. |
창원시 5개 지역위원회는 “이번 4·3보궐선거는 촛불혁명을 부정하고 탄핵을 부정하는 세력에 맞서 싸울 사람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민주당 창원시 5개 지역위원회는 민주당 권민호 후보와 정의당 여영국 후보 간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를 성산구민의 뜻으로 겸허히 받아들이며 단일 후보로 선출된 여영국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겨울, ‘경남은 보수다’라는 오랜 편견을 등에 업은 채 추위 속에서도 촛불을 손에 들고 거리에 나섰던 창원 성산 구민 여러분들을 아직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여러분께서 선택하신 단일 후보 여영국을 최선을 다해 지지할 것을 다시 한 번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권민호 전 후보, 그리고 민주당 지역위원장들, 도의원 시의원들 지지선언을 모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단일화가 민주당과 정의당만의 단일화가 아님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11번 정책발표를 통해 창원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구체적인 공약들을 제시했다. 정쟁과 날선 막말을 멈추고 정책과 공약을 이야기해달라”며 “자신이 그동안 창원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이야기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