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의혹 사실 확인 위한 내사 준비
이 사장 2016년 강남구 청담동 성형외과서 프로포폴 상승 투약 의혹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경찰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이 시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해 사실 확인을 위한 내사 착수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된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제기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호텔신라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를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19.03.21 kilroy023@newspim.com |
앞서 한 언론사는 이 사장이 지난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성형외과에서 한달에 최소 2차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병원이 이 사장과 관련한 진료, 투약 기록을 작성하지 않았고 프로포폴 장부를 허위로 조작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이 사장은 이날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부인했다. 이 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 소위 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해당 병원을 다녔다"며 "보도처럼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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