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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법원가 오늘 ‘버닝썬데이’..정준영 등 무더기 구속심사

기사입력 : 2019년03월21일 06:10

최종수정 : 2019년03월27일 10:27

오전 10시30분 정준영 등 총 4명 동시 구속심사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클럽 ‘버닝썬’ 등 권력층 유착 의혹에 대해 강력 수사를 지시하면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정준영 씨와 버닝썬 관계자 3명 등 총 4명이 한꺼번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 씨와 버닝썬 직원 김모 씨의 구속심사를 진행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의 전직 이사인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 씨 혐의를 새롭게 포착하고 수사했다. 경찰은 정씨가 2015년말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촬영한 동영상을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전송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03.14 leehs@newspim.com

이런 가운데, ‘버닝썬 게이트’를 촉발한 김상교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버닝썬 이사 장모 씨의 구속심사도 같은 법원 신종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장 씨와 함께 김 씨 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버닝썬 용역경비원 윤모 씨의 구속심사도 같은 시각 임민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앞서 마약류관리법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버닝썬 이문호 대표에 대한 구속심사에서 신 부장판사는 19일밤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 신 부장판사는 “마약류 투약·소지 등 범죄 혐의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광수대는 마약 유통책으로 지목된 중국인 ‘애나’와 함께 승리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승리는 입대 날짜가 3개월 연장됐다. 일각에선 중국인 등도 사건에 연루된 만큼, 해외 범죄 조직이 버닝썬에 가담했을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때문에 핵심 피의자에 대해선 구속 전이어도 출국금지 등 사전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강남 클럽 사건은 연예인 등 일부 새로운 특권층의 마약류 사용과 성폭력 등이 포함된 불법적인 영업과 범죄행위에 대해 관할 경찰과 국세청 등 일부 권력기관이 유착해 묵인·방조·특혜를 주어왔다는 의혹이 짙은 사건”이라며 수사 지시를 내렸다.

버닝썬 사태는 폭행, 성매매, 마약, 성관계 동영상 촬영 및 유포 등 여러 범죄가 걸쳐져 있는 만큼, 고위 경찰 등 권력층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지배적이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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