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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자연감소 인원에 대한 충원 없을 것"

기사입력 : 2019년03월20일 12:17

최종수정 : 2019년03월20일 13:35

"노조와 협상 없어…GM과 같은 아픔 겪지 않도록 할 것"

[서울=뉴스핌] 권민지 수습기자 =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정년 퇴직자 대체 채용 중단' 방침과 관련, 노조와의 협상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그동안 현대차는 '직원 정년퇴직 시 대체 인원을 정규직으로 뽑는다'는 노사 협약에 따라 퇴직한 숫자만큼 채용이 이뤄졌다. 그러나 현대차 사측은 이달 초 노사위원회에서 '퇴직자 대체 채용'을 중단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노조는 그러나 이는 사실상 대규모 구조조정이라며 반발, 최대 1만여명의 신규 채용을 통한 충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윤 부회장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기자들과 "자연감소 인원에 대한 충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왼쪽 다섯번째부터),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과 참석자들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2019.03.20 pangbin@newspim.com

윤 부회장은 작년 GM의 구조조정을 언급하며 "구조조정이라는게 당하는 사람과 하는 사람 모두 굉장히 어려운데 정년퇴직자의 자연감소를 통해 그 정도의 아픔을 겪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현대차는 특별 고용안정위원회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 생산 확대로 2025년까지 인력이 20% 가량 불필요해질 수 있다고 고용 축소 이유를 밝혔다.

전기차는 기존의 내연기관차 부품 3만여 개 중 63%만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현재 현대차 생산직 3만 5000여 명 중 6500~7000명의 잉여 인력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사측은 정년 퇴직자를 충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인력 감소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조는 사측 주장에 반발하며 정년 퇴직자를 고려한 정규직 신규 채용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민지 수습기자 (dot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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