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현대차, 이변은 없다...이번주 471개사 '슈퍼주총 데이'

기사입력 : 2019년03월18일 17:14

최종수정 : 2019년03월18일 17:14

20일 액면분할 이후 첫 주총 여는 삼성전자...소액주주 몰릴 전망
22일 엘리엇 공세 맞서는 현대자동차 주총...표대결 결과 주목
국민연금, 삼성전자·현대차·현대모비스 주총안건 모두 찬성의사 밝혀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471개 상장사가 정기주주총회를 여는 '슈퍼주총 위크'가 시작됐다. 지난해 액면분할 이후 처음으로 주총을 여는 삼성전자와 엘리엇의 공세를 받고는 현대차그룹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국민연금이 두 기업의 주총안건에 모두 찬성의사를 밝히며 승기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번주(18~22일) 12월 결산법인 상장사 2216개 중 코스피 250개, 코스닥 221개 등 총 471개 기업이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오는 22일엔 코스피 192개, 코스닥 117개 등 총 309개 기업의 주주총회에 한꺼번에 열리는 일명 '슈퍼주총 데이'다.

이 중에서 오는 20일 삼성전자, 22일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주총 결과를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총은 액면분할 이후 열리는 첫번째 주총이다. 올해 주총 참석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월 발표한 50대 1 비율의 주식 액면분할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의 실질주주는 78만8000여명으로, 1년 전(15만8000여명)보다 약 5배 늘었다.

삼성전자는 늘어날 주총 참석자 대응방안에 고심중이다. 올해 삼성전자 주총은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다. 지난해 400여개였던 좌석 수를 2배 이상으로 늘리고, 주주좌석에 주총장 중계설비도 갖출 예정이다.

액면분할 직전 수준에 못 미치는 주가흐름은 부담이다. 주식 액면분할로 주주 수는 늘었지만 주가는 떨어져 주주들의 항의 목소리가 주총장에서 나올 수 있다.

액면분할 적용 직전인 지난해 4월 27일 5만3000원(종가·액면분할 전 기준 265만원)이었던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4만3700원으로 떨어졌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삼성전자 주총 주요안건은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김한조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안규리 서울대 의대 사외이사 선임 건이다.

국민연금이 삼성전자 주총의 모든 안건 찬성키로 결정하며 한숨 돌렸다.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지분 10.0%(작년 12월 4일 기준) 가진 2대주주다.

사외이사 후보자의 독립성 문제를 지적하는 의결권자문기관의 목소리도 있다.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박재완 사외이사 재선임 안은 독립성 우려로 반대 의견을 권고한다"며 "박 후보자가 재직중인 성균관대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기업 총수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법인 소속이라 후보자가 충실한 사외이사로서의 임무수행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성균관대는 지난 1996년부터 삼성재단이 학교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엘리엇 공세에 맞서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주총 표대결 결과도 관심사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는 오는 22일 주총을 개최한다.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사진=뉴스핌 DB]

국민연금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회사측 제안에 모두 찬성하기로 결정하면서 현대차그룹이 초반 승기를  잡았다. 국민연금은 현대자동차(8.7%)와 현대모비스(9.4%)의 2대 주주다.

국민연금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배당결정)의 건에 대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주주제안이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사외이사 선임의 건 역시 엘리엇 측 주장이 이해관계 등에서 반대 사유가 있다며 회사 측 제안을 받아들였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의 경우 재선임 건에도 찬성했다.

엘리엇은 지난 1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 8조3000억원에 이르는 배당과 사외이사 선임 등 주주제안을 했다. 엘리엇이 요구하는 배당금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올린 당기순이익보다도 큰 규모다. 금융투자업계 안팎에선 엘리엇의 주주제안이 ‘과도한 요구’라는 평가가 나왔다. 엘리엇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지분을 각각 3.0%, 2.6% 보유하고 있다. 

ro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