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노사관계 모범생' 르노삼성 변했다...업계 우려 가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6월 이후 9개월째 2018년 임단협 합의 불발
르노삼성 노조, 민주노총·금속노조와 연계 '강경투쟁'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르노삼성의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이 장기화하며 국내 자동차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 2017년까지만 해도 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합의를 하는 등 자동차업계내 모범적인 노사관계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최근 민주노총 및 금속노조 등 강성노조가 개입하며 협상 타결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8일 르노삼성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임단협의 '데드라인'으로 여겨졌던 지난 8일 협상 결렬 이후 노사 양측은 아직 뚜렷한 협상 재개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해 6월부터 9개월 동안 20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아직 합의를 못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지난번 마지막 협상때 노조가 제시한 200명 신규투입이나 작업전환시 합의권 등은 지금까지 안나왔던 내용으로, 회사는(사측은) 그게 아니라면 언제든 노조와 협상할 용의가 있다"면서 "다만 아직 협상 일정이 나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르노삼성 사측은 지난 8일 20차 본교섭에서 총 1720만원(실적 인센티브 1020만원+원샷보너스 7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2차 수정 제시안을 노조에 추가로 제안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 [사진=르노삼성]

그러나 노조 집행부는 추가 인원 200명 투입, 생산 라인 속도 하향 조절, 전환 배치 등에 대한 인사 경영권의 합의 전환 요청 등을 막판에 의제로 제시하며 협상이 결렬됐다.

한때 노사관계의 '모범생'으로 불렸던 르노삼성의 임단협이 장기화하자 자동차업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민주노총 및 금속노조의 르노삼성 노조 장악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말 취임한 박종규 신임 노조위원장은 지난 2011년 르노삼성 노조 출범 당시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가입을 앞장서 추진했던 강경 성향 인물이다.

지금까지 금속노조 산하 르노삼성 지회는 르노삼성차 노조(기업별 노조)와 복수노조였다. 르노삼성 지회는 르노삼성차 노조에 비해 교섭권이 없는 소수 노조에 불과했다. 박 위원장은 '금속노조 전환'을 공약으로 들고 나와 당선됐다. 

지난달엔 공개적으로 르노삼성차 노조와 르노삼성차 금속노조, 민주노총 부산본부, 전국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가 공동투쟁을 천명하기도 했다.

이들은 "르노삼성차가 인력을 감축하고 작업을 외주로 돌려 비정규직을 양산하면서 지역 경제를 추락시키고 있다"며 "모회사인 르노그룹도 신차 투입 등 투자계획 없이 소극적인 경영으로 자본 회수의 우려마저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동차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르노삼성은 더이상 르노삼성 노조 문제가 아닌 민주노총과 회사와의 싸움으로 변질됐다"며 "가뜩이나 국내 자동차업계가 힘든데, 르노삼성도 노조에 발목잡히는 것 아닌지 걱정"이라고 귀띔했다.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실적 쇼크를 기록했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25% 관세 부과 여부 등 국내 자동차업계는 현재 벼랑끝에 몰린 상황이다. 과거처럼 대립적 노사관계론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당장 르노삼성이 지난 9개월 160시간이 넘는 최장 기간 파업을 하면서 수출이 1년 만에 반토막 나고, 조업 차질로 인한 르노삼성차의 피해액은 8000억여원, 협력업체 손실은 1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내부 요인외에 외부의 '조언' 등이 섞여 기존하고 다른 프레임의 전개여서, 언제 임단협이 타결될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