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횡성군보건소가 20~21일 2일간'주민참여형 금연거리' 지정을 위한 찬·반 조사를 실시한다.
강원 횡성군이 이달 20~21일 주민 찬·반 투표로 지정 예정인 '주민참여형 금연거리' 지도 [제공=횡성군] |
15일 횡성군에 따르면 '주민참여형 금연거리' 지정은 간접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고 깨끗한 학교 통학로 조성을 위해 실시한다.
지정 예정인 금연거리는 △횡성초등학교 정문에서 횡순이 한우직매장까지 양방향 300m △횡성중·고등학교 정문에서 ㈜거성환경 앞 삼거리까지 양방향 350m 2개 구간이다.
횡성군은 학교주변과 시계탑 일원에서 주민참여형 금연거리 지정 찬·반 의견조사 후 결과에 따라 금연거리를 지정 할 방침이다.
학교주변 통학로가 금연거리로 지정될 경우 군 보건소는 금연거리 바닥 안내표지판 설치와 거리 조성을 학생들 작품으로 꾸며 청소년들이 학교통학 시 친밀감을 가지도록 할 계획이다.
지정된 금연거리에서는 3개월 간 계도·홍보 기간을 거친 후 흡연 시 과태료가 부과할 예정이다.
횡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담배없는 거리는 일방적인 단속보다 자발적인 참여로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람이 있는 곳은 금연'이라는 의식이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