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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권대욱 이안로드 대표 "투자자·기업 모두 웃는 펀딩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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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특례상장 1호 기업 배출
"크라우드펀딩, 투자 안정성·정보 투명성·업체 수익성 중시"
"국내 中企-해외 바이어 연결하는 상품거래 서비스 'KPX' 출시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단순한 투자중개를 넘어 투자자, 중소기업 '모두 웃을 수 있는 가치'를 만들겠습니다"

글로벌 종합금융투자회사인 이안로드의 권대욱 대표 말이다. 이안로드는 지난 2016년 12월 금융위원회에서 온라인 소액 투자중개업 승인을 받고 2017년 4월부터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모두 함께 웃자'는 슬로건처럼 투자자와 투자 중개업체, 펀딩 신청회사가 모두 웃을 수 있는 펀딩을 하겠다는 목표다.

권대욱 이안로드 대표가 이안로드 본사 입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안로드]

 

◆ 코넥스상장 1호 기업 배출

이안로드는 총 14개 크라우드 펀딩회사 가운데 최초로 코넥스 특례상장 1호 기업을 만들었다. 크라우드 펀딩은 개인이 기업·프로젝트에 투자해 증권을 받고 이를 통해 수익을 내는 투자 방식이다.

정부는 지난해 크라우드 펀딩의 활성화를 위해 펀딩 성공 기업의 코넥스 시장 특례상장 제도를 도입했다. 크라우드 펀딩 금액이 3억원 이상, 참여 투자자 수가 50인 이상인 기업에는 지정자문인 없이 코넥스 시장 특례상장을 허용하는 제도다.

지난 2017년 6월 발표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기업 코넥스 특례상장청구 시행법령'에 따라 4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중 이안로드가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시킨 '에스제이켐'은 지난 2018년 3월 20일 코넥스 특례상장을 청구해, 한국거래소의 심사를 거쳐 4월 27일 처음으로 특례상장됐다.

이안로드는 '아가월드', '폴리사이언텍' 등 2개 기업의 코넥스 특례상장 청구를 준비중이다. 특히 이안로드가 크라우드 펀딩을 중개해 성공한 기업 아가월드는 코넥스 특례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가월드는 지난 2017년 7월 펀딩 금액 4억720만원, 법정 전문투자자 2인, 일반 전문투자자 3인, 일반투자자 53명과 보통주로 펀딩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외부감사에 성공한데 이어 3월 결산 이후에는 특례상장 청구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코스닥 스팩상장도 성과

이안로드는 코스닥 스팩상장 전문회사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 골든브릿지 이안5호 100억짜리 스팩을 코스닥에 스팩상장시켰다. 주당 1000원에 발기(초기) 투자해 코스닥 스팩상장을시켜 2000원부터 초기 주가가 시작돼 100%의 수익률 구간을 가지고있다.

또 이베스트이안1호와 상상인이안1호 등 각각 80억짜리의 스팩을 만들기위해 오는 4월 주당 1000원에 발기 투자하는데, 5개월내 코스닥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이안로드의 아그래 투자중개플랫폼은 코넥스 특례상장과 코스닥 상장 전략으로 이분화해 투자를 진행한다. 아그래 플랫폼의 VIP49는 사모투자방식으로 49명만 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데, 매출액 100억~500억원인 코스닥 상장전의 업체군들로 이루어져 있다.

권 대표는 이안로드의 3대 전략으로 △투자의 안전성 △정보의 투명성 △수익성 높은 업체 발굴을 꼽는다. 그는 원천기반 기술(이노비즈·벤처 인증 업체)을 가지고 매출 30억원 이상인 기업 중 코넥스·특례상장과 코스닥 스팩상장 또는 코스닥이전 상장이 가능한 기업만을 선별한다.

 

 

◆ '온·오프라인 상품거래 서비스' KPX 오픈

권 대표는 "이안로드는 크라우드펀딩 투자자가 빠르고 안전하게 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코넥스 특례상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과 코스닥 상장이 가능한 기업들을 엄선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크라우드 펀딩으로 의 투자 중개 플랫폼 부문에서 2018 코리아 혁신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특례상장 10개 기업, 코스닥 스팩 발기인 직접투자로 7개 기업의 코스닥 스팩상장을 만들고 사모 자금중개도 20개사에 각 10억원씩 모두 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식에서 권대욱(오른쪽) 이안로드 대표가 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03.14 [사진=이안로드]

이안로드는 국내 유망 수출업체를 해외 바이어와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상품거래 시장 서비스인 'KPX'를 최근 오픈했다.

KPX는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 제품들을 확보해 수출을 지원한다. 다국적 기업과의 서비스를 위해 총 100개 나라 언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통번역 시스템을 갖췄다. 현재 해외 31개 나라에 오프라인 영업조직을 구축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중소기업이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화를 돕고 있다.

권 대표는 "철저한 준비로 모두가 성공하자는 기본개념으로 통찰력, 디테일, 추진력을 키워 회사를 장인 회사로 만들어 백년대계의 사업을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

 

◇ 권대욱 이안로드 대표는...

- 1970년생.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석사

- 2005~2009 ㈜에스아이디 대표이사

- 2012~2013 삼성화재 법인제휴팀장

- 2013~2015 삼성증권 펀드투자 투권인 매니저

- 2015~현재 이안로드 대표이사 

- 대한민국 경영혁신대상 크라우드펀딩부문(2017). 코리아혁신대상 투자중개플랫폼부문 대상(2018).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2019)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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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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