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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클럽 버닝썬 정준영·승리 사건 서울중앙지검이 맡는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14일 12:26

최종수정 : 2019년03월14일 14:34

박상기 법무장관 14일 “경찰 연루 혐의..중앙지검에 이첩”
서울중앙지검이 직접 수사· 수사 지휘만 할지 미정
정준영·승리 경찰 조사 중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서울중앙지검이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과 클럽 버닝썬 전직 이사인 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 등 사건을 맡는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석해 “경찰이 연루된 혐의도 보도됐기 때문에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버닝썬 사건은 마약 사건, 탈세, 성매매 등 온갖 것이 다 엉켜 있어 내용이 굉장히 많다”고 덧붙였다.

다만, 해당 수사를 서울중앙지검이 직접 할지, 수사 지휘만 할지 현재로선 정해진 바 없다. 일각에선 서울중앙지검 내 특별수사본부 등 별도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전망하기도 한다.

서울중앙지검 /김학선 기자 yooksa@

대검찰청은 전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버닝썬의 경찰 유착 의혹과 함께 정준영과 승리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공유한 성관계 동영상 등 자료를 건네받아 수사를 검토했다.

이날 정 씨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오전 10시경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그는 조사 받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도 이날 오후 2시30분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달 10일 성매매알선 등 혐의로 입건에 이어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내사를 벌여왔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도 전날 법무부의 올해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작년에도 지시했지만 불법 영상물을 유통시키는 것은 영리목적의 유통이든 보복이든 가장 ‘나쁜 범죄’ 중 하나”라며 엄벌을 시사했다.

앞서 권익위는 방정현 변호사로부터 지난달 승리 등 남성 연예인들의 카카오톡 내용과 버닝썬의 경찰 유착 의혹 사건에 대해 공익신고를 제보받았다.

이에 경찰이 권익위에 관련 자료를 이첩해달라고 요청을 했었지만, 권익위는 지난 11일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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